[그림형제]동화이어쓰기

소개

그림형제의 동화인 <지바퀴 수염왕>의 뒷이야기를 이어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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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바퀴 수염왕(Koenig Drosselbart)
- 그림형제 作
줄거리 : 왕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공주가 하나 있었다. 그러나 공주는 너무나 거만하고 불손하여 청혼자들이 하나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공주는 청혼자들을 차례차례 거절하며 그것도 모자라 그들을 조롱했다. 하루는 왕이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그리고 가까운 곳과 먼 곳에 사는 결혼할 생각이 있는 남자들을 파티에 초대했다. 청혼자들은 모두 지위와 신문에 따라 줄을 섰다. 첫 번째 줄에는 왕이, 다음 줄에는 공작이, 그 다음 줄에는 영주, 백작, 남작이, 마지막 줄에는 귀족이 섰다. 공주가 줄을 돌아다녔다. 그러나 공주는 사람들을 하나같이 놀려댔다. 공주는 어떤 남자가 너무 뚱뚱하다며 그에게 ‘포도주통’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남자는 얼굴이 너무 하얗다고 ‘시체’라고 했다. 세 번째 남자는 얼굴이 너무 빨갛다고 ‘수탉’이라고 하며 이런 식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을 놀려댔다. 특히 신분이 아주 높고 턱이 약간 휜 훌륭한 왕을 보고는 “와, 이분은 지바퀴의 주둥이 같은 턱을 가졌네” 공주가 소리치며 웃었다. 그때부터 그 왕은 그 이름을 갖게 되었다.
늙은 왕은 공주가 사람들을 조롱하는 일만 하면서 그 자리에 모인 청혼자들을 모두 퇴짜 놓는 것을 보자 화가 나서 공주를 왕의 성문 앞에 오는 첫 번째 알거지에게 시집보내기로 맹세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방랑악사가 적선을 받으려고 창문 아래에서 노래를 불렀다. 왕은 그 소리를 듣고 더러운 누더기 옷을 입은 악사에게 “네 노래가 아주 마음에 드니 내 딸을 너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왕이 “이제 넌 거지의 아내로 내 성에서 더 이상 살수가 없다. 넌 네 남편과 함께 떠나는 수밖에 없다.”라 하여 공주는 거지의 손을 잡고 길을 떠났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