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의 관점으로 본 마산의 항구

소개

마산의 항구에 대해 지리학, 과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자료입니다.
항구를 환경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오염은 왜 되었는지 학문적인 기반 위에 명료하게 분석해 놓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림자료가 풍부하고 설명이 잘 되어있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ㄴ다.
비단 마산 뿐만 아니라 항구 전체에 대한 공부를 할 때에도 큰 도움이 도는 자료입니다.나름대로 문체가 재밌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리공간의 이해>
지리학의 관점으로 본
마산 항구
마산은 대륙이 침강하여 바닷물이 그 위로 침범하게 된 리아스식 해안이다. 대체로 해안선이 복잡하고 수심이 점차적으로 얕아지는 특성을 띠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남서해안은 대체적으로 갯벌이 형성되거나 다도해가 형성되는 등의 일반성을 띤다. 나의 짧은 지리적 지식으로 배운 것은 여기까지이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을 가져보자. 그렇다면 마산은 왜 항구 인가.
그러나 지리교과서는 또 하나의 자가당착의 빌미를 마련해준다. ‘만이나 반도는 항구가 되기 쉽다.’라는 구절. 이 기준으로만 본다면 마산은 천혜항구가 아니던가. 그동안 단지 계기가 없었으므로 꼭꼭 묻어놓았던 의문점을 의심과 호기심의 눈으로 고찰해보려 한다.
마산은 왜 항구인가, 그리고 왜 남해인가..... 언뜻 지도를 펼치든, 문헌을 찾든 마산이 가장 항구일 수 있는 조건은 물론 ‘내해’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 혹은 ‘내만’을 끼고 있다는 점이라는 것을 상기하고 운을 떼어 본다. 그렇다면 왜 ‘만’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구들을 찾아보아도 ‘만’은 거의 자격요건처럼 따라다닌다. 지중해의 항구 마르세유를 비롯해 많은 항구들은 마치 족벌이나 형성한 듯이 동서양 막론하고 만씨들이다.
바다는 거대한 매질이다. 무엇의 매질? ‘물질파’, 그중에서도 ‘물결파’의 가장 충실한 매질이다. 바다는 쉴새 없이 꼬물거리고 꿈틀거린다. 오죽하면 조석을 바다의 맥박이라고까지 일컫겠는가. 평온하고 고요한 바다의 수평선 너머에서도 이 거대한 매질은 끊임없이 파동이라는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 따위는 혹세무민의 단어에 불과하다. 직접 가보라. 집채만 한 파도가 일렁이는

참고자료

· 각종 지리학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