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국가와 정치-정치인류학적 접근

소개

한국인의 국가와 정치에 대해 정치인류학적 접근으로 분석한 자료입니다.
짧지만 밀도있게 논의를 전개했으며 정치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교양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적절한 자료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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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이라는 국가는 정치공통체적인 형태를 띠고 있기는 하나 역사적 지속체이자 철학적 문화적 요소를 공유한다는 민족적 의미에서 종합적이고도 추상적인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하는 편이 더욱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해방 후 50년 동안의 우리나라 정치를 관통하는 일괄적인 특성을 알아보고 아울러 한국이라는 국가가 갖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차원에서의 전통적 특성에 비추는 정치인류학적인 입장에서의 접근을 시도하여 다각적이고 총체적인 해석을 도모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정치에 관련한 역사를 개괄적으로 알아보고 그에 대한 특성을 도출해 내어 현대의 한국정치에 투영시켜보고 그에 따른 앞으로의 한국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차원에서의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적으로 한국인의 국가와 정치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한국이 갖고 있는 문화적인 특성을 구분 짓기 위해서 그 연원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언어적으로는 우랄 알타이어족으로 극동아시아 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고 극동아시아의 문화적 특성에 비춰볼때철학적이고 문화적인 접근을 할 때에 그 해석이 용이하다. 다시 말해 동양적인 요소는 전통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크게 나누어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적 바탕으로 그 맥을 이어왔다고 할 수 있고 한국도 그 궤적을 같이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극동아시아의 이러한 세가지 사상의 성격이 정치와 권력의 형성에 영향을 준 요인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적으로 한국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 있는 유교의 경우, 수기와 치인을 그 목적으로 두고, 중국의 훈고학에서 성리학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한국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독특한 특성을 갖게 된 사상으로 본질적 개념은 인의예지를 담고 있다. 특히나 통치기반으로서의 유교의 교리들이 정치의 바탕이 되면서 유교는 한층 더 정치적인 성격을 띠게 되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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