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8.11.13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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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로 보는 세상 감상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
본 론
⊙ 센과 치히로의 가미가쿠시
⊙ 일본 색 속에 숨겨진 서양사상
⊙ 민속신앙으로 본 치히로의 활약.
맺으며
본문내용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2002년 제 5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금곰상)을 수상함으로써 더욱 주목받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뛰어난 애니메이션“
사실 저는 이 작품을 이런 저런 기회로 몇 번이나 보았었지만, 지난번 수업시간에 다시 한 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수상경력이나 작품의 가치를 떠나 무엇보다 “재밌다”라는 것을 또 한 번 실감 했습니다. 이 작품에는 지브리 특유의 동화적인 느낌이 묻어나면서도, 예전 작품과는 또 다르게 21세기적인 새로움이 담겨있었습니다.
일본 원제로 “센과 치히로의 가미가쿠시“인 이 작품의, 한국에서의 타이틀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의미심장한 매력과, 그 안에 감추어진 코드들에 대해 제 나름대로의 의견과,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저의 감상을 글로 옮겨 볼까 합니다.
본 론
⊙ 센과 치히로의 가미가쿠시
● 센과 치히로
千尋 치히로에서 千센으로? 처음에 저는 이 애니메이션이 타이틀을 듣고는 치히로와 센이 다른 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정확히는 하쿠가 센인줄 알았지요, 그런데 사실 치히로가 센이 됩니다. 영화에서는 부모님을 되찾고 살아남기 위해서 센은 마녀 유바바에게 일을 시켜달라고 떼를 쓰고, 유바바는 그런 센을 어쪌수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러면서 역시, 마녀답게도 치히로의 이름에서(千尋) 센(千)만을 떼어내어 치히로를 자신에게 종속시킵니다. 치히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하쿠가 알려주지 않았다면 진짜 이름을 잃어 버려서 자신의 목적도 잊고 정체성도 잃은 채 살아갈 뻔 했습니다. 예로부터 이름에는 힘이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일본에서도 언령신앙이라고 해서, 말 자체에 힘이 있다는 사상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말을 하면 복이 오고, 나쁜말을 하면 화가 온다는 데에서 시작해서, 사물에게는 진짜 이름이 존재하고 그 진짜 이름을 안다는 것은 대상의 본질을 안다는 것으로서 그 사물을 조정할 수 있다는 사상이 있었는데요,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