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_동국진경산수화를 중심으로

소개

동국진경산수화에 대해 조사한 리포트

목차

산수화란 무엇인가?
중국의 사실주의 산수화
우리나라 산수화의 역사
조선의 동국진경산수화

본문내용

산수화란 무엇인가?

산수화란 붓이라는 도구로 수묵 또는 색이라는 질료를 사용하여 자연의 형상과 성격을 표현한 그림이다. 또한 산수화(山水畵)란 자연을 담아내는 그림이다. 이것은 단순한 풍경을 담아낸 것이 아니라 인간이 자연을 보고 느낀 감상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켜 표현한 것이다. 예로부터 동양인들은 자연을 우주의 근본이자 살아 꿈틀거리는 생명체로 생각하였다. 예를 들어 자연을 인체에 비유한다면 산의 바위는 자연의 뼈로 생각하였고, 물은 혈관으로, 나무와 풀은 머리카락으로, 그리고 구름과 안개는 자연의 입김에 비유하였다. 이처럼 산수화는 인간의 사상과 자연에 대한 철학적 생각들을 다양하게 작품에 담았으며 우주를 근원으로 한 인간의 창조성과 동양인의 미의식을 나타내왔다. 이런 점에서 산수화는 동양인이 지니고 있는 자연관을 철학적 차원으로 승화시킨 예술적 창의력의 대표적 표현이다.

산수화에 있어 산과 물이라는 상반된 속성의 표현은 상보 작용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산수화는 일반적인 서양의 풍경화와는 차이점을 나타낸다. 서양의 풍경화가 하늘, 바다, 숲, 초원, 강 등의 가시적인 형상들을 소재로 삼은 것에 비하여 동양의 산수화에서는 자연 그대로의 세계를 우주에 상응할 만한 보편적인 조직으로 재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산수화는 그림 내에 바위와 물, 나무라는 소재가 반드시 들어가야 하며 구름과 하늘과 강물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 이처럼 성격이 다른 소재들을 음양에 맞추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야 하며 그 비례 역시 정확해야 한다. 이는 서양의 유화가 덧칠을 하며 수정을 할 수 있는 성격인데 반해 동양의 산수화는 덧칠이 불가능한 화선지를 사용하며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주관적 정신 세계를 담는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즉, 이를 위해 작가는 시시각각에 따른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 관찰을 통해 인식하고 그 풍경을 담아내야 하며 작가의 정신적 수양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