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계를 보는 세가지 관점

소개글

국제 관계를 보는 세가지 관점에 대해 쓴 레폿입니다.
자유주의, 현실주의, 맑스주의의 등장과 본질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목차

Ⅰ. 자유주의, 현실주의, 맑스주의의 등장
1. 자유주의
2. 현실주의
3. 맑스주의

본문내용

Ⅰ. 자유주의, 현실주의, 맑스주의의 등장
국제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은 크게 자유주의, 현실주의, 맑스주의 이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유주의는 제 1차 세계대전의 쓰라린 전쟁경험에 대한 반발로 등장했는데, 제 1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제 2차 세계대전 이전의 기간에 국제정치현상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세계대공황에서 보인 각국의 비협력적 태도와 만주사변에서 노출된 국제 연맹의 무력함 등으로 각 국을 힘으로 전제하는 현실주의가 도래한다. 과학적 사회주의라는 이름의 맑스주의는 프랑스혁명의 시대적 산물이었다. 프랑스혁명은 혁명의 구호로 내걸었던 자유, 평등, 박애의 이념이 서유럽의 의식과 양심 속에 인간평등의 관념을 심어 놓았으며, 이것이 바로 그 후에 일어난 각종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 운동에 정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1. 자유주의

‘자유주의’는 국가 간의 이해관계의 조화가 가능하며, 따라서 평화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이는 ‘이상주의’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현실주의자들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을 하기 위해서 쓴 표현이다. 또한 이상주의는 자유주의뿐만 아니라 사회주의적 전통을 어느 정도 포괄한다고 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정확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상주의보다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가 정확한 성격규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관점은 인간은 본성이 선하고 잘못된 제도를 고침으로써 전쟁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이는 국제사회의 합의에 의해 이루어진다. 여기서 ‘국제법’과 ‘국제규범’은 중요한 수단이 된다. 이를 바탕으로 최고의 목표로써 세계정부 건설을 위한 초국가적 국제기구를 설립하자고 주장한다. 자유주의는 몇 가지를 전제하고 있다. 첫째, 자유주의는 국제관계에서 국가를 유일한 행위자로 보지 않는다. 국제NGO, 다국적 기업 등도 중요한 주체로 보고 있다. 둘째, 국가는 현실주의자들이 파악하는 인간과 같은 합리적인 단일체가 아니라 그 속에 다양한 행위자를 포함하는 존재이다. 셋째, 자유주의는 상위정치가 하위정치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거부한다. 안보와 군사력이 전부가 아니라 경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유주의는 현실주의 핵심적 전제를 수용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제도주의’로 발전하게 된다. 이는 신현실주의의 비판 및 수용과 함께 전통적 이상주의가 지녔던 경제적 자유주의의 기초와 합리주의적 성격 역시 수용하고 있다. 이 관점은 국가를 가장 중요한 주체로 파악하지만 ‘국제레짐’, ‘국제제도’ 등을 이용해 세계의 국가들이 정치적ㆍ경제적 협력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유현석. 『국제정세의 이해』(서울2007:한울아카데미) p.20~p.24
최현정. 「국제정치이론에서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공군사관학교 논문집』1996. p.151, p.169
미국 주도의 세계화 아래서 FTA가 늘어가는 모습은 이 관점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참고 자료

유현석. 『국제정세의 이해』(서울2007:한울아카데미) p.24~p.25
최현정. 「국제정치이론에서의 이상주의와 현실주의」『공군사관학교 논문집』1996. p.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