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리포트.

소개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이 책을 다시 보게 된 것은 거의 5년 만의 일이다.
중학교 시절, 오빠가 서울에서 내려 보낸 물건 중 하나에 끼어 있던 이 책은 어린 나에게 ‘뭘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했다. 책의 첫 장부터가 컬러 페이지로, 모리 슈워츠 교수의 사진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작고 아기자기한 책, 그리고 무언가 담긴 듯 한 책. 하지만 당시의 내가 이 책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에는 부족했다. 그저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을 맛보기 위해 내용이 아닌 글자를 읽었다. 그로부터 5년 지난, 21살이 되어 읽는 이 책은 서글플 정도로 와 닿는 내용과 그 동안 외면했던, 혹은 몰랐었던 사람의 삶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것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마음은 평화로운가?”, “최대한 인간답게 살려고 애쓰고 있나?” 이 질문은 “내가 나로써 살고 있느냐?”의 질문으로 와 닿았다. 이 책에도 언급했듯이 ‘우리의 문화는 우리에게 거짓된 진리를 가르치고 있다’라고 하였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나만의 문화를 가지지 못하고, 대중의 문화-연예 매체, 이런 것이 아닌 단순히 우리들 사회 ‧ 정신 안에 박혀 있는 다수의 문화-를 나만의 문화마냥, 개성마냥 떠들어 대는 것. 그러다가 결국은 개인은 그 어느 색(色)도 가지지 못하고 ‘우리의 문화’라는 이름하에 침몰 되어간다.
나는 ‘나’를 생각해보았다. 나도 문화라는 이름을 가진 다수 앞에 그것이 내 것인 마냥 휩쓸러 갔고, 그것이 이 세상의 모든 규칙이자 법칙인줄 알았다. 하지만 이것은 나를 ‘나’답지 못하게,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게, 인간답지 못하게 만들었다.
나는 최근 적성검사를 해보았다. 타인 지향적. 이런 결과가 나왔다.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대답이었다. 나는 마음속이 허한 것을 허한 것 그대로 놓아주지 못하고, 혼자 간직하며 “어떻게 하면 이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꾸준히 해왔다. 그리고 나만의 결론은 타인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모리의 이야기”를

참고자료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 세종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