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위기설이 제기된 원인(실물부문과 금융부문) 분석 및 대응책

소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9월 위기설'이 나라 전체가 술렁거리고 있는 상황에서 '9월 위기설'의 진상을 파악하여 한국경제의 현 상황을 진단해보고, 현재 상황에 적절한 대응책을 제시한 자료이다. 특히, '9월 위기설'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인해 그 파장이 전세계 경제에 파급되고 있는 바,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으로 나눠 분석한 후 이에 대한 대응책까지 제시한 자료로, 유용한 정보를 얻기 바란다.

목차

9월 위기설이 제기된 원인(실물부문과 금융부문) 분석 및 대응책
(1) 실물부문
(2) 금융부문
(3) 대응책

본문내용

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급속히 확대되는 있는 바,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시작된 미국 경기 둔화에 따른 세계 경기 하강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볼 수 있다. `9월 위기설`은 외국인 보유채권의 만기 집중에 따른 외국자본의 유출, 경상수지 적자 지속 등으로 외환시장에 교란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출발하여 일부 중견기업들과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의 부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주변 개도국들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통화 평가절하(원화환율 급등)와 주가 폭락을 경험하고 있다. 8월말 이후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급락하는 등 금융 및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이 크게 확대되었다. 원/달러 환율이 8월 20일 1,049원에서 9월 3일 1,148원으로 2주일 만에 100원이나 급등하였으며, KOSPI도 8월 20일 이후 10% 가까이 폭락해 일시적으로 1,400선을 하회하였다.
하지만 최근 거론되고 있는 `9월 위기설`은 과장된 측면이 있으며, IMF때의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실물경기의 하강 추세는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1) 실물부문

우선 9월 위기설이 제기된 원인을 실물부문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5월말에서 6월 사이에 국제유가급등이 물가상승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경기침체가 아닌 경제위기 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수습될 것 같았던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위기설이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둘째, 한국의 무역적자가 누적되고 있어 외환시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1~7월까지 78억 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하였으며, 향후 무역수지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셋째, 실물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외환금융시장에 대한 압박을 해소시키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 경제는 상반기에 5.6%밖에 성장하지 못했고 향후 후반기에 4%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며, 소비자물가도 6% 이상을 넘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최근 금융시장 불안에 더해 민간소비가 4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민간부채도 급증하는 등 경기지표가 악화되고 있다.

참고자료

· 한국경제조사, 08-33(통권 311호), 금융 위기 가능성 점검과 대책, 현대경제연구원, 2008.8.29.
· SERI 경제 포커스(제209호), 現 금융불안 현상 진단 및 처방, 삼성경제연구소, 2008.9.8.
· 세계 경기 하강 국내 파급 가시화,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2008.9.8
· [9월 금융위기설 진단] 위기설 실체는 불안감…채권만기 9~10일이 고비, 서울신문, 2008.9.4.
· 경제흐름 못읽고 구시대적 접근 ‘위기설’ 키워, 경향신문, 2008.9.4.
· “한국에 정말 위기가 온다면 외환 아닌 실물서 시작될것”[앤디 셰 前모건스탠리 아태 수석 이코노미스트 인터뷰내용 요약],
· 동아일보, 200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