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머쉬멜로우를 보고

소개

연극 머쉬멜로우를 보고 쓴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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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집이 지방이어서 대학로를 TV나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이 들어는 봤지만 직접 가보는 것은 처음이라 많이 설레이고 기대도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입장하는 순간부터 긴장과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약간은 좁은듯한 입구와 어두컴컴한 실내와 그리고 아기자기한 공간에서 느껴지는 사람느낌 냄새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본 연극은 머쉬멜로우라는 연극이었습니다. 키득키득 아트홀이라는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이었는데 소극장이란 곳을 처음가보고 앞에서 직접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이런 곳을 한번도 안와봤다는 사실이 조금 아쉽기도 하고 정말 제가 문화생활을 잘 즐기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머쉬멜로우가 뭔지는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초코파이에 들어있는 하얀색치즈같은...이 머쉬멜로우는 먹으면 지구3바퀴를 돌아도 살이 안 빠질 줄 알면서도 후회할 줄 알면서도 먹게 되는 중독성 강한 음식물입니다. 머쉬멜로우처럼 우리의 사랑도 그런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이 연극은 결혼 한지 그다지 오래 된 것 같지 않은 젊은 부부의 싸움이 초반부터 무대를 들썩이게 합니다. 남편이 직장이 없고 백수여서 생활고에 지친 두 부부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고 서로 잘 났다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이혼 얘기가 나온 뒤에 남편은 집을 나가버리고 혼자 남은 아내가 갑자기 객석의 여성 관객을 무대로 끌어들입니다. 무대 위로 올라온 관객과 부인은 서로 부등켜 끌어안고 술도 한잔하고 부인이 관객한테 결혼에 대해 조언도 하고 울고 웃고 하다가 걸려온 전화!!! 부인의 동창회날...부인도 서둘려 외출을 준비하고 옆집 아줌마로 나온 관객도 돌려보낸 뒤 부인도 집을 비우게 되고 그 사이 도둑이 들게 되고 도둑은 부부싸움을 해서 결혼반지가 테이블 위에 있고 이혼을 준비하면서 살림살이들이 구석에 쌓여져 있어 좋아하지만 언제 경찰이 들어올지 몰라서 불안해합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