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제의 황제권 확립과 그 성격과 진시황제와 수문제의 통일과정과 정책 비교

소개

한무제의 황제권 확립과 그 성격을 논하였고, 진시황제와 수문제의 통일과정과 정책을 비교하여 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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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의 무제는 기원전141년 경제가 죽고 그 뒤를 이어 16세의 나이에 황제 자리에 올라 기원전87년까지 55년 간 재위했다. 그는 문경지치라는 안정된 평화기를 이어받아 내적인 안정과 적극적인 대외정책을 추진 할 수 있었다.
무제가 첫 번째 시도한 것은 군현제를 실시하여 중앙집권적인 황제지배체제의 강화였다.
강력한 군현제의 실시를 통해 지방의 제후들을 감시․통제했는데, 일단 군현에 파견하는 관리의 수를 엄청나게 증가시켰다. 그리고 군현을 총체적으로 감시하여 황제에게 보고하고, 수도주변의 7군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을 13부(혹은 주)로 나누어 황제가 군현에 내리는 명령을 전달하는 관리로서 자사를 파견하였다. 또한 철저한 입법에 의한 법으로서 통제하여 감히 황제에게 덤비지 못하게 하였다. 제후왕을 감독하기 위한 법으로 제후왕의 모든 자제에게 영토를 나누어 주도록 허락하여 그들의 역량을 분산시키게 하는 추은령 외에 제후왕과 군신관계를 맺는 것을 규제하는 좌관율, 제후왕을 위해 세액을 증액하거나 별도 명목으로 과세하는 것을 금지하는 부익율,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가 제후왕의 죄를 묵인하는 것을 처벌하는 아당율, 천자가 하늘에 제사지낼때 제후는 제사에 필요한 황금을 진상해야 하는 주금율 등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강력한 제후 통제는 곧 제후들이 봉토조세자로 전락하게 되어 버리는 것을 의미했다.
반면 중앙에서는 중앙행정기구를 정비하는데 승상의 권한을 약화시켰다. 대신 황제의 개인 비서인 시중, 상서를 중용하여 적극적으로 황제를 보필하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했다. 이로 인해 이제까지 정치를 담당했던 관리들인 외조는 일반 정무를 집행하는 기관으로 전락했고, 황제의 시종으로 구성된 내조 혹은 중조가 실질적인 정치상의 정책입안과 결정기구가 되었다. 이러한 내치주의에 입각한 정치를 구사함으로서 황제권을 더욱 확립하였다. 또한 ‘건원’이라는 연호를 사용하여 천자국이라는 자국중심의 천하관을 과시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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