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가]고려가요 정석가에 대한 분석 및 견해

소개

고려가요 정석가는 많은 학습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입니다.
정석가에대한 표현법 및 정서 에관하여 조사해보았습니다 ^^

목차

1. 서론
2. 본론
(1) 정석가의 이별의 상황
(2) 표현법에 드러나는 수사적 기법 및 시어의 형태
(3) 정석가의 생성과정
(4) 현대가요와의 접목
3.결론

본문내용

1. 서론
고려가요 정석가는 많은 학습으로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그러나 발표 후 과연 정석가가 이별의 정한을 노래한 것인가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현재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노래로 보아도 전혀 지장이 없어 보이는 것이 이유였다. 작품 속에 드러나는 화자의 정서와 상황, 그 표현법을 위주로 학습한 부분과 이를 현대 가요 가사와 접목한 본래의 학습 취지는 살리되, 표현법 이외에도 화자가 처한 상황, 임을 대하는 태도 및 정서를 바탕으로 재학습 하였다. 교수님의 강의 내용과 지적을 참고하여 이전 연구 내용을 그대로 기록하고 상반되는 견해나 동의하는 견해를 정리하였다.

딩아 돌하 당금(當今)에 계샹이다
딩아 돌하 당금(當今)에 계샹이다
션왕션대(先王聖代)예 노니아와지이다


2. 본론
(1) 정석가의 이별의 상황
고려가요에 나타나는 이별의 상황은 크게 사별(임의 죽음, 나의 죽음)으로 인한 이별이나 생이별의 상황으로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이별 이전, 이별 순간, 이별 이후로 나뉘어 해석하기도 한다. 정석가의 경우 6연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끈이야 끊어지리이까’의 부분을 통해 실제 나의 죽음은 아니지만 나의 죽음을 가정함으로써 사랑의 불변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죽음은 이별의 순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다만 화자는 그러한 이별의 순간이 와도 우리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죽음의 순간이 현재는 아니므로 화자와 임이 실제로 이별한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 같은 견해에 감상적 부분은 일부 동의하나, 구슬이 바위에 떨어지는 표현을 화자의 죽음과 연관 지은 구체적 견해는 서술되어 있지 않아 다소 의문이 갔다. 물론 죽음을 ‘구슬이 바위에 떨어져 끈이 끊어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음에는 동의한다. 구슬이 깨지는 것을 육신이 사라짐으로 연관 짓는다는 주관적 감상은 가능하나 누구나 공감하는 객관성을 얻기에는 보다 타당성 있는 근거가 보충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구슬이 바위에 떨어져 구슬은 깨어질지언정 끈은 끊어지지 않듯이 임과 화자의 사랑도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구슬은 의미 강조의 수단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 한국시가학회 홈페이지 박연호의 원문
· 박춘우, 『한국 이별시가의 전통』, 역락, 2004
· 양태순, 『한국고전시가의 종합적 고찰』, 민속원. 2003
· 최철,『고려국어가요의 해석』, 연세대학교 출판부,1996
· 윤성현,『속요의 아름다움』,태학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