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와 국토공간구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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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와 관련한 국토공간구조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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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가 2004년 4월 개통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프랑스, 일본, 독일, 스페인 등과 함께 300Km의 초고속철도의 시대에 들어서게 되었다. 그리고 개통 후 약 3년 만에 수송인원 1억명을 돌파하였다. 또한 5천만명 돌파가 개통 이후 약 20개월만에 이뤄진데 비해 5천만명부터 1억명까지는 약 16개월이 소요, 하루 평균 이용객이 갈수록 늘어난다는 점을 입증했다. KTX 개통 이후 김포-부산, 김포-대구간 항공 및 고속버스 이용객은 줄어든 반면, KTX의 수송 분담률은 2005년에 서울-부산 50.4%, 서울-대구 52.2%로 나타났고(한국교통연구원「지역간 통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고속철도 이용 증대방안 연구」,‘05년), 2006년도에는 300km 이상의 장거리 점유율 중 KTX가 56.4%로 타 교통수단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승용차는 17.7%, 항공은 10%이다. 2006년 1~10월까지의 서울-부산간 KTX분담률은 60.2%이다.(한국철도공사의「효율적인 마케팅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장조사」, ‘06년) 「고속철도와 국토공간구조의 변화」에서는 고속철도개통으로 인한 공간구조변화를 모니터링하고, 향후 변화를 전망하여 고속철도를 단순한 교통수단으로써 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선도하여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촉매제로써 연구하였다.
KTX개통으로 따르는 지역의 접근도 향상은 지역고용을 증진시키며, 고용이 증가한 지역은 자연스레 인구 역시 증가 할 것으로 분석되어, 개선된 접근성이 인구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 충청권, 영남권의 정차도시 및 그 주변 시·군의 인구성장은 예상되나 상대적으로 호남권은 정차도시만이 인구가 증가하는 것으로 예상되어 KTX개통으로 인한 접근도 증가가 모든 지역의 인구유입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기반 여건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며 적극적인 지역개발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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