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이야기를 통해 바라본 수용미학

소개

수용미학의 관점을 이청준의 벌레이야기를 통해 바라본 내용을 담은 레포트 입니다.

목차

1) 수용미학의 개념
2) 수용미학의 독자관
3) 확정성과 불확정성
4) 기대지평
5) 수용미학의 장점과 한계
6) 이론의 적용
이청준「벌레이야기」를 중심으로
(1)기독교적 상상력에서 본 작품
(2) 휴머니즘 상상력으로 작품 읽기
(3) 역사 사회적으로 작품 읽기
빈 자리 채워 읽기 - 서정인의 「강」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1) 수용미학의 개념
수용미학은 야우스가 콘스탄쯔 대학 교수 취임 강연에서 행한 논문 “문예학 도전으로서의 문학사” 라는 논문에서 제창한 이래로 독일에서 주로 논의되어 온 독자 반응 비평의 사적 고찰인데 이는 ‘독자 반응 비평’과 마찬가지로 텍스트의 수용 문제에, 즉 ‘문학 작품을 읽고 그것을 수용하는 독자의 측면에서 문학 내지 문학사에 관여하고 작용하는 기능을 고찰 하고 그 가치를 연구하는데’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떤 주어진 시간 안에서의 단일한 독자의 반응이 아니라, 동일한 텍스트에 대한 일정기간에 걸진 일반 독자들의 변천하는 분석적이고도 평가적인 누적적 반응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이광수의 <무정>같은 경우가 앞의 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여러 작품들은 고정된 의미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여겨졌던 전통적 역사 관념이 이제 뒤를 잇는 독자들의 기대 지평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변화함에 따라 작품들의 분석과 평가도 변하면서 동시에 누적된다는 문학사적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2) 수용미학의 독자관
수용미학자들은 문학작품을 독자가 읽음으로써 작품이 완성된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들은 독자가 작품을 읽는 순간 작가 혹은 작품이 독자에게 말을 걸어오는 대화관계로 파악한다. 즉 문학작품의 수용은 ‘작가․작품․독자’의 삼각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독자의 작품체험의 현장(작품의 수용과 영향의 현장)을 독서과정으로 보고 독서행위를 통해 문학작품의 이해 및 의미구성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따라서 ‘독자란 문학작품의 일차적 조건인 수취인이며, 작가․작품․독자의 삼각관계에서 독자는 수동적인 대상이나 단순한 연쇄 반응이 아니라 역사를 형성하는 원동력이라고 주장한다’. 이때의 역사란 문학작품의 역사를 말한다. 독자는 문학사 내에서 ‘중재하는 심판자’의 역할과 작자의 창작에 영향을 미치게 하는 피드백의 역할도 한다.
수용미학에서는 독자의 설정 자체가 다르다. 기존의 문학연구가나 비평가들은 독자의 계층을 단순하게 구분지었다.

참고자료

· 오조공 「문학학」권호편 1999
· 권희돈 「소설의 빈자리 채워읽기」-<무정>과<꿈하늘> 양문각 1993
· 박덕은(朴德垠) 「현대문학비평의 이론과 응용(應用)」새문사 1994
· 한스 로버트 야우스, 김광명 옮김 「현대문학 비평론」 한신문화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