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용 작가님의 순수한 마음과 영혼의 산를 감상하며[미술감상문]

소개

이구용 작가님의 ‘순수한 마음과 영혼의 산’를 감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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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독일의 어떤 시인은 노래하였다.

인생이 우울해지면 산으로 가는 것이 좋다.
륙샥을 메고 조용한 산길을 정다운 친구들과 같이 걸어가면
인생의 우울이 어느새 "안개"처럼 사라지고 만다.
산은 무언의 표정으로 우리에게 정다운 손짓을 한다.

사람들은 산을 왜 올라가는 것일까? 현대 문명에 깃들여져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산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정신이 피곤하고 인생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지면 맑고 깨끗한 산의 정기는 우리의 정신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 넣는다. 인생의 많은 위대한 것이 산에서 잉태 하였다. 괴테는 산에서 위대한 시의 영감을 얻었으며, 동양의 많은 아름다운 `시의 고향‘은 산이다. 이렇듯 산은 많은 것을 던져 주지만 산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 그 심오한 정기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나도 그저 산에 올라가면 마음이 편해지고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 뿐 이었다. 그러나 인사동에서 이구용 작가님을 만나 ‘순수한 마음과 영혼의 산’에 관한 작품을 감상하고 또 그것에 관해 자세히 이야기를 들으면서 어느새 나의 가슴 속에 산의 신성함과 신비로움이 스며들고 있었다.

이구용 작가께서 바라본 산은 우리가 흔히 인식할 수 있는 그런 산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을 그의 작품을 보면서 알 수 있었다. 처음에는 이것이 정녕 산을 그린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공통적인 주제이지만 너무도 다른 느낌을 주는 산의 그림을 보면서 작가님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그러던 중 밝게 인사해 주시는 작가님이 마침 자리에 계셔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