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투우

소개

스페인의 투우에 관하여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종교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본 관점을 기술한 레포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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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페인 하면 누구나 투우와 플라밍고를 연상한다. 그래서 붙은 스페인 별명이 정열의 나라다. 그러나 막상 투우를 보러 가면 피가 튀는 원시적인 잔혹성과 이해 할 수 없는 고묘한 예술 적 심도로 초심자들은 쉽게 당황하게 된다.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투우사의 모습, 소를 향해 빨간 천을 흔들면서 소가 달려오면 아찔한 상황에서 몸을 재빨리 피하는 그 장면은 아직도 나의 뇌리 속에 깊이 박혀있다. 이 경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기대감과 긴장감을 주게 하는데 적합한 스포츠 중에 하나이다.
우리에게 있어서 스페인이라는 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는 투우로 생각된다. 내 생각으로는 한국 사회에서 방송, 출판물 등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스페인의 투우경기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스페인 하면 열에 아홉은 투우경기를 떠올리는 것 같다.

투우는 스페인어로 코리다 데 토로스(Corrida de Toros)라고 하고 영어로는 불파이팅(Bull Fighting) 이라고도 한다. 그 근원은 목축과 농업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황소의 죽음을 신에게 바치는 의식에서 비롯되었다. 따라서 투우는 단순한 도살 오락이 아니라 소와 인간의 죽음을 건 의식이며 또 예술이다.

투우의 역사적 기원으로 이 스포츠는 에스파냐(옛날 스페인지역) 에서 발달하였고, 우리나라의 씨름이나 태권도, 미국의 야구, 영국의 축구 등과 같이 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내려오는 대표적인 스포츠로 지정되어있다. 에스파냐에 투우를 전한 것은 무어인이라고 한다. 무어인들은 마우레인 또는 모르인이라고도 하며, 이들은 사하라 사막 서부의 모리타니로부터 모로코에 걸쳐 산다. 이들은 아라비아인 ·베르베르인 ·흑인의 혼혈로 구성된다. 일찍이 11세기에 북아프리카에서 출현하기 시작하였으나 18세기부터 알려지게 되었고, 인종, 언어적으로는 니그로보다는 아랍 요소가 더 강하다. 유목을 생업으로 삼고, 자존심이 강하며 용감하지만, 연대감은 비교적 약하다. 무어인이란 인종학적인 명칭이 아니므로 북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이슬람교도에게도 적용되며, 필리핀에도 모르족이라고 불려 지는 종족이 있는 등 무어인의 개념은 명확하지가 않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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