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마주하고 잉카문명 위에 서다

소개

하늘을 마주하고 잉카문명 위에 서다를 읽고 쓴 것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저자가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를 여행하고 쓴 일종의 여행기로서 잉카문명을 중심으로 한 문명지역답사기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 책을 통해 세계 문명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고 하면서 배타적 민족주의와 다른 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존중의 부재에 대해 걱정하고 다른 문화를 만났을 때 오해와 편견 없이 바라보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꼭 필요 하다고 하였다. 그래서 인지 그녀는 책에서 여행정보와 여행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에 대한 설명이나 그 문화유산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적 지식이나 문명의 특징까지 설명하고 있었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기 위해서는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구절은 책을 다 읽기도 전에 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많은 여행은 아니지만 여행을 하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그들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는지 느낄 수 있었기에 이 구절이 정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만약 이 책의 내용을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나는 이 구절을 이야기 할 것 같다.
책에서는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4개국의 쳅터를 나누어 각 나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4개국으로 나누어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중남미 문명, 특히 잉카문명에 대한 내용이기 때문에 서로 잘 이어져 있었는데, 중남미 문명에 대한 애착과 함께 여러 서방 국가들의 침략과 식민 지배를 받고 살아 온 그들의 지난 역사를 안타까워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특히나 볼리비아 편에서의 ‘역사의 흐름에 따라 같은 돌이 신전의 한 부분에서 타 종교의 건축에 쓰여 진 것을 보니 마음이 착잡해 졌다.’라는 구절이나 콜롬비아 편에서의 그 옛날 흑인 노예들이 아메리카 대륙에서 고생을 하였던 것과 지금 그들의 후손역시 빈민지역에서 살아가는 것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은 나에게도 전해 질 정도였다.
책을 읽으면서 또 한 가지 나의 마음에 남았던 것은 마추픽추의 명물 가이드 할아버지를 소개하면서 작가가 했던 말이었다.

참고자료

· 김지희 저 하늘을 마주하고 잉카문명위에 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