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천외한 거짓말의 향현, 연극 `라이어`를 보고..

소개

라이어 그 후 20년...
꼬일 대로 꼬여버린 기상천외한 거짓말 향연.
아직까지 롱런으로 공연중인 라이어를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인터넷에서 구한 라이어 공연의 사진부터 포스터 사진까지 다양한 이미지가 삽입되어 보지않아도 즐거운 라이어 공연이 느껴집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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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마지막 대화에서, 내가 비키였다면 아버지를 과연 용서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또한 배다른 오빠를 쉽게 “오빠”라고 부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연극을 보는 내내 배꼽잡고 웃었지만 정말 절정으로 날 웃기게 만든 부분이 있었다.

...뚜렷한 생물학적 목적이 없는 웃음의 유일한 기능이 `긴장으로 부터의 해방`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무엇에 그토록 즐거워하고 웃음을 자아낼 수 있을까? 웃음을 유발시키는 것 중 많은 것이 있을 텐데, 그 중 하나가 바로 "LAIR", 거짓말이다. 그래서 이 연극도 “라이어”, 기상천외한 거짓말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통해서 약 100분이라는 그리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이 “라리어”에서는 『거짓말은 우리사회의 일부분이다.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들, 무대 위의 상황들이 과장되었을지 모르나 공연을 보는 내내 그 상황들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우리 삶을 단편적으로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거짓말을 정의내리고 있다. 이렇듯 거짓말이라는 아이템으로 관객을 100분 동안 웃기게 만들었고 또한 그 웃음 속에서 “가정파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연극이었다. 요즘 현대의 가정은 예전에 비해서 매우 파괴되어 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을 살펴보더라도, 2004년 1월 말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9.3%로 11쌍 가운데 1쌍 꼴로 이혼하고 있으며 세계 2위라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