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 ‧ 일 월드컵이 가져다준 우리의 문화.

소개

한국과 일본, 공동개최라는 우려 속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 글에서는 아직도 그 열기가 가시지 않는 2002 한 ‧ 일 월드컵을 통해 우리가 얻은 문화적 성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뜨거웠던 2002년의 함성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기로 하자.

목차

♦ 2002 한 ‧ 일 월드컵
♦ 축구만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
♦ 월드컵이 가져다준 우리의 문화
♦ 월드컵이 만들어낸 우리 문화
♦ 길거리 응원전과 그 파급 효과
♦ 월드컵은 끝났지만 그 정신 기억하자.
출처

본문내용

정리
2002 한일 월드컵은 많은 이변을 기록한 대회였다. 2년 연속 월드컵 우승을 노렸던 프랑스는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패한 후 16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우승 후보였던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등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터키와 한국은 나란히 3, 4위에 올라 세계를 놀라게 했고, 세네갈은 카메룬의 대를 이어 검은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결국 브라질이 8점을 기록한 호나우두의 활약으로 독일과의 결승전에 승리하여 5번째 월드컵 우승을 거두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네덜란드 출신의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의 지휘아래 D조 예선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승리, 월드컵 첫 승을 이루었다. 이후 포르투갈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후 16강전서 이탈리아를 이기고 8강에 올랐으며, 8강전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4강에 올랐다.
월드컵 기간 내내 한국 축구팀 서포터즈인 붉은 악마를 비롯한 온 국민이 전국의 거리마다 붉은 응원물결 이루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한국의 4강 진출과 새로운 응원문화는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월드컵 이후 각 경기마다 선전한 한국 대표팀

♦ 축구만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이유.
축구는 하나의 경기를 넘어서서 일종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스포츠 학자들은 축구만큼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운동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 축구만큼 생물학적 기회의 균등을 보장한 스포츠가 없다는 것이다. 즉 필요한 절대적인 체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모든 스포츠는 ‘유리한 체형’ 혹은 ‘전형적 체형’이라는 모델이 있다. 예를 들어 스모나 씨름에서는 체격이 큰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며 농구에서는 키가 큰 선수가 유리하고, 투포환에서는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선수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말하자면 각 종목별로 어느 정도 체형이 특화가 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축구라는 스포츠는 ‘축구 선수로서 유리한 체형’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참고자료

· 대한민국 키워드 - 붉은 악마 (리더스 출판사)
· 월드컵 비즈니스 - 국민체육진흥공단
· 네이버 백과사전
· 응원문화 새로운 한류코드로 부상”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