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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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루더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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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타이포그래피의 개척자
Emil Ruder

본문내용

타이포그래피란 전통적으로 활판인쇄술을 가리키는 말이다. 현대에 와서 디자인이 라는 학문이 발달하면서 타이포그래피의 그 의미는 활판 인쇄술뿐만 아니라 의미 전달의 한 수단으로써 활자를 기능과 미적인 면에서 활용하는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전통적인 타이포그래피는 읽기 위한 글자보다 보기에 좋고 아름다운 미적 장식개념이 주된 관심사였다. 그렇지만, 현대에 와서 타이포그래피는 활자 그 자체의 미적 가치보다는 독자가 얼마나 쉽고 빠르게 읽을 수 있는가라는 기능에 핵심을 두게 되었다. 타이포그래피라는 분야는 점차 그 의미와 표현이 다양해지고 깊어질 뿐만 아니라 그 영역도 훨씬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타이포그래피의 근본적인 목적을 읽기 쉬워야 한다는 기능에 두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개념을 갖게 되기까지는 스위스 디자이너인 에밀 루더의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이번 학기에 우연치 않게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배우고 많이 접하게 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수업을 통해 디자인 공부를 하는 학생이 모른다고 하기엔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나 유명한 디자이너 에밀 루더를 알게 되었다. “타이포그래피의 명백한 책무는 `쓰여진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어떠한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 없으며 절대 무시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읽기 불편한 인쇄물은 무의미한 생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에밀 루더의 말은 내가 그 동안 생각해 오던 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줄만 알았던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생각을 한번에 뒤집어 주었고, 타이포그래피를 논리적이고 질서정연한 기반 위에 올려놓기 위해 많은 작업과 실험을 통해 보여준 위대한 업적은 그를 존경하는 디자이너로 삼기에 충분했다.
에밀 루더는 스위스의 대표적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래퍼이고, 교육자였다. 그는 전통적인 타이포그래피의 관습적인 규칙들을 모두 버리고 좀더 현대에 맞는 구성으로 새로운 법칙을 만들어낸 선구자 중 한 사람이었다. 그가 성취한 업적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본다면, 첫째는 바젤 디자인 학교에서의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타이포그래피를 가르친 것이고, 둘째는 타이포그래피의 원리들을 설명하는 책인 「타이포그래피 Typographie」를 저술하여 그의 철학을 세상에 널리 알리게 된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