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상에서 가사문학의 위상

소개

국문학 상에서 가사문학이 차지하는 위치 및 위상. 가사문학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목차

Ⅰ
Ⅱ
1. 가사의 명칭
2. 가사의 개념
3. 가사의 기원과 발생
4. 가사의 장르
5. 가사의 갈래와 내용
6. 가사의 형식
7. 가사의 시대구분 및 문학사적 의의
8. 가사문학의 위상
Ⅲ

본문내용

Ⅰ

가사문학은 조선시대의 시조와 함께 시가문학의 쌍벽을 이루는 문학 장르로서 현재까지 향유되어 왔었던 우리 고유의 문학 장르이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그 자료는 그러한 사랑을 받아온 만큼 여타의 장르에 비할 수 없이 방대한 양을 자랑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려 말에 발생하여 조선 초기에 시조와 함께 쌍벽을 이루며 발달해 온 것으로 보이는 가사는 훈민정음의 제정으로 인해 그 창작이 활발해지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비록 현대에 와서 쇠퇴의 길을 걷고 있지만, 조선왕조 500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 숨 쉬고 있었던 가사는 그 오랜 기간 동안 여러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역사를 지니고 있는 가사에 대해 현재의 학자들은 그 발생의 근원과 명칭, 개념상의 부분, 장르의 구별 등에 대해 여러 다양한 학설을 보이고 있다.
가사문학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이견이 나오고 있는데, 최초의 그 발생이나 또는 가사문학의 장르가 운문인지 산문인지, 가사의 명칭, 개념, 장르적 특징, 내용 등에 대해서도 여러 측면에서 파악되어 각각의 학자마다 저 마다의 의견을 펼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본고에서는 이러한 여러 가지 이설들에 대해 초점을 두고, 이러한 설들을 기초로 각 가사의 특징을 밝혀냄과 동시에 가사문학의 위상을 아울러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1. 가사의 명칭

가사는 과거에 그 명칭에 있어서 일정함이 없이 「長歌」,「長篇」,「長辭」,「歌詞」,「歌辭」등으로 다양하게 쓰였으며 국문자로는 「」,「가」,「사」등으로 표기되어 왔다. 그러나 문헌상에서 보면 장가, 장편, 장사 등의 명칭은 지봉유설, 계음만필, 송강별집 등에는 그 쓰인 예를 찾아 볼 수 있으나, 歌詞나 歌辭에 비해 널리 쓰이지 못했다.
또한 가사란 명칭에 있어서는 대개 음악적인 면에서 우리말 노래를 뜻하나 구체적으로는 노래의 대사, 즉 노랫말을 뜻하였다. 3대 시가집의 하나인 「악장가사」에 쓰인 가사란 명칭은 한시로 된 악장에 대한 우리말 노래를 가리키며, 지봉유설과 북헌집에 쓰인 가사란 명칭은 중국의 한시에 대한 우리 시가란 뜻으로 쓰였다. 그리고 시용향악보에 쓰인 가사란 명칭은 악보에 쓰인 노랫말의 뜻으로 쓰였다.
이렇게 명칭이 여러 가지로 사용된 것은 명칭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이 개인의 편의에 따라 부르거나 표기한 결과이다. 현재에 와서는 한글로 ‘가사’가 갈래 명칭으로 굳어졌으나, 한자 표기는 ‘歌詞’ 또는 ‘歌辭’로 달리 쓰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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