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회소수자의 교육불평등

소개

우리나라 사회소수자들, 특히 혼혈인들이 당하는 불평등을 나타냈습니다.

목차

들어가며

한국 혼혈인의 역사

동두천 아카데미학교

한국혼혈인의 현실

마치며

참고자료

본문내용

2006년 우리 사회는 비정상적이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인즈 워드 열풍에 휩싸였다. 슈퍼볼 MVP에 선정될 때까지는 아무도 알지 못하던 사람이었는데도 말이다. 그가 한국계 미국인이며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지금까지 자라왔고 생활할 수 있었다는 기사는 매일 같이 지면상이나 뉴스상에 소개되었고 마치 그가 자랑스러운 한국인인 것처럼, 사실은 미국국적을 가진 엄연한 미국인이었지만, 과도할 정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 정도의 관심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2003년 조PD라는 후배가수의 노래, ‘친구여’에 피쳐링을 해준 인순이는 그 전의 관심과는 또 다르게 젊은 층에도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구세대의 가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세대에도 어필할 수 있는 가수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아마도 이때부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이름은 삼순이’에서 출연하여 스타덤에 올랐던 다니엘 해니나 그의 성공에 힘입어 연예계에 데뷔한 데니스 오와 같은 혼혈인 스타들이 새로이 등장하였던 것은.
인순이라는 특이한 예를 제외하고서는 혼혈인 스타들, 혹은 혼혈인으로서 사람들의 인식에 각인된 연예인들은 모두 백인과의 혼혈이었다. 그것도 미형인 스타로서 말이다. 이것은 서구적인 이미지를 지향하는 우리 사회의 분위기와 일맥상통하며, 미형을 좋아라 하는, 미모라는 외모가 곧 힘이 되는 한국사회의 분위기와도 맞닿아있는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예전부터 혼혈인들이 연예계에 진출을 하였고 그 중에서 성공을 거두어왔던 사람들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인순이를 제외하고서라도 ‘아파트’와 ‘황홀한 고백’의 가수 윤수일 씨나 패티 김씨가 대표적인 혼혈인으로서의 성공사례였는데 우리 중에서는 그가 혼혈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것은 그의 외모가 백인계 혼혈인으로서의 특징이 있기는 하나 그것이 우리 사회에서 볼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그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잊혀져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 국가인권위원회 2003년 보고서 <기지촌 혼혈인 인권실태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