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식물학자의 딸 감상평

소개

교양 - 욕망과 철학을 수강하는 학생입니다.

욕망의 관점에서 식물학자의 딸 이라는 영화를 분석해보고
그에따른 제 느낌을 적은 감상평 입니다. 많은 참고 바랍니다.

목차

 줄거리
 영화 속 주요장면 사진들

본문내용

‘식물학자의 딸’ 영화의 재미나 작품성과는 상관없이 내 인생의 첫 번째 부산국제영화제 시청작으로 두고두고 기억에 남게 될 영화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생긴지 어언 10년이 되었다 하지만 아직 그 축제의 장 속으로 한번도 빠져들어 가 본 적이 없는 나였는데 이번 교양 리포트를 핑계 삼아 영화 한 편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벼르고 있었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원이 될 수 있었다.


 줄거리
외국인인 리밍(Min)은 3살 때 중국에 있는 고아원으로 보내진 고아소녀 이다. 그녀는 회색빛이면서 초록빛이 감도는 빠져들 것 같은 묘한 눈의 색을 가진 백색 여인이다. 리밍은 깐깐한 성격의 교수 때문에 실습생이 되지 못할 뻔 하다가 우여곡절 끝에 제자가 되어 공부를 시작한다. 비밀스러운 인물인 그 교수는 섬 하나를 화려한 정원으로 꾸며 딸과 단 둘이 살고 있다. 독재적인 아버지 아래서 외롭고 고립된 생활을 하던 교수의 딸 안안(An)은 민이 도착하자 고독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란 희망으로 반가워한다. 급속히 친구가 된 두 소녀는 서로의 매력에 이끌려 관능적이고 금지된 관계로 발전해 영원히 같이하기를 맹세한다. 그 무렵 안안의 오빠인 단단이 군대 휴가차 섬에 들렀다가 리밍을 보고 한눈에 반하게 된다. 리밍은 만약 단단과 결혼을 하면 안안과 매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안안과 의논한 끝에 결혼하길 결심한다. 신혼여행을 간 첫날 밤에 이미 안안과 사랑을 나누었던 리밍은 순결하지 않다는 이유로 두 팔이 천장에 매달린 체 단단에게 죽도록 맞는다. (그 시대는 엄청나게 보수적인 시대의 중국이었고, 여자가 순결하지 않으면 때려도 신고할 수 없는 관습이 있었던 것 같다.) 단단은 군대로 돌아가고 리밍은 섬으로 돌아와 다시 안안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아버지는 자신을 돌보는 딸의 태도가 소홀해 지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서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목격하고 리밍을 죽이려 하지만 뒤에서 딸(안안)이 아버지의 등을 쳐서 쓰러지게 한 뒤 리밍과 도망을 가게 된다. 솔직하게 고백을 하려고 다시 아버지에게 찾아 갔을 때엔 이미 아버지는 죽어가고 있었다. 이 모든 사실-딸과 며느리의 행동을 아버지는 경찰에 낱낱이 말하고, 둘은 체포된다. 아버지는 죽었으며, 법정까지 서게 된 그들은 이 사회에선 도저히 용납 될 수 없는 행동을 하였다 하여 사형선고를 받았고 하얀 재가 되어 강가에 뿌려지면서 이 영화는 막을 내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