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팔기제도 조사

소개

청나라의 건국에 큰 힘으로 작용한 팔기제도에 대한 조사 자료입니다.

목차

머리말
팔기제도

본문내용

머리말
명을 멸망시키고 청을 세운 만주족은 중국에 뿌리를 박고 있던 한족에 비하면 숫자로 보나, 가지고 있는 힘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열세였던 변방민족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만주족은 이자성의 난을 통해 북경을 점령하고 원의 뒤를 이어 중국 전역을 통치한 이민족 왕조인 청을 건국하게 된다. 이러한 만주족의 힘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본고에서는 만주족의 군사적 정치적 힘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만주의 팔기제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팔기제도
만주의 팔기제도는 여진을 통합하고 금을 건국한 누르하치가 여진부족을 통합하고 조직하여 만든 만주족의 독자적인 제도로써 호구통계, 징집, 징세, 병력동원을 위한 행정제도인 동시에 국민개병제적인 군사제도로써 중국정복과 통일과정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제도이다.
청의 근본이었던 여진의 사회조직은 혈연관계가 주가 되는 씨족 중심의 공동체였다. 하지만 전쟁이나 그 구성원의 증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할라 가운데 일부가 다른 지방으로 이주하게 되어 무쿤 혹은 욱순이라 칭하는 지계를 이루게 되었다. 그러한 무쿤과 욱순이라는 혈연관계마저 빈번한 사회계층의 분화의 영향으로 인해 약화되면서 결국 여진족의 공동체 사회는 지역공동체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지역성이 강한 여진사회를 통일하기 위해 누르하치는 새로운 군사제도의 수립하게 된다. 누르하치는 자기 휘하의 부족을 4개의 니루로 재편하였는데 니루는 여진사회에서 전통적인 전투나 수렵을 할 때 조직되는 기본단위였다. 여진부락들은 부락의 수령 혹은 촌장의 인솔 하에 수렵과 전투를 수행하였는데 전쟁이나 수렵을 할 때 인원을 불문하고 대개 부족단위로 출전했으며 10명이 각각 화살을 한 대씩 내놓아 그 가운데 제비뽑힌 화살 임자를 총령으로 세우고 그의 지시에 따라 나머지 9명은 출전 혹은 사냥을 일사불란하게 수행하였다.

참고자료

·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