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이해 레포트 - 내손안의 박물관

소개

교양 `미술의 이해` - 내손안의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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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7년 어학연수를 계기로 유럽에 머물렀을 때 대영박물관, 테이트 모던 전시장, 쾰른박물관등 독일과 영국의 여러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유럽의 내로라하는 화가들의 그림과 조각, 건축물들을 보면서 당연한 듯 우리나라 문화재들과 비교하게 되었다. 특히 내가 일 년간 머물렀던 독일의 Trier라는 도시는 유럽에서 최고로 오래된 도시여서 각종 문화재와 건축물들이 현대와 어우러져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 와인 저장고, 카톨릭 건물, 동상, 유명 철학가의 생가와 그가 자주 거닐던 거리등... 그에 반해 우리나라 건축물들은 이미 헐렸거나 부식, 현대적인 건물들로 바뀌었고, (그나마 사찰에 있는 우수한 건물들은 그대로 남아있지만) 현존하는 탑들(특히 백제 미륵사지의 서탑과 동탑)은 관리 소홀과 일제의 응급 보수로 바른 시멘트로 옛 멋을 잃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역시 차이가 남을 느꼈다. 유럽의 그들이 문화재나 오래된 작품 등을 대할 때 어떤 특별하고 대단한 의미를 붙여 생각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함께 어울러져 가는, 함께 생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 의미나 유래는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를 포함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문화재에 대한 상식과 관심이 적은 것 같다.『손안의 박물관』과 같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홍보되어서 우리 문화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졌으면 한다.
미술의 이해와 감상이라는 교양수업에서, 특히 이 책을 접하면서 나 역시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책 초반에 있던 한국의 곡선의 미학은 수업 내용과 어우러져 나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고구려 회화에 대한 수업 중, 고구려 후기 <강서대묘의 사신도 벽화>에 강한 관심을 가졌었던 나는 나이키의 심볼과 비교하면서 각도 상으로 가장 날렵하고 힘찬 모습을 보여준다는 한 화가의 말에 큰 동감을 했다. 특히 청룡의 아름다우면서도 날렵한 모습, 꼬리부분의 섬세한 물결이 예리한 멋을 더욱 살렸다

참고자료

· 내손안의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