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의례의 일반적 구조와 기자의례에 대해

소개

고전소설론 레포트이지만, 민속학에 가까운 레포트입니다.
기자의례(행위)는 출산의례 안에 포함된 것이며, 출산의례 중에서도 특히 기자의례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추려 놓았습니다. 출산의례의 방법과 금기사항, 기자의례의 방법, 동기, 금기사항 등을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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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출산의례는 한 개인의 생이 시작되는 통과의례의 첫 번째 의례이며, 아들의 출생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한민족의 전통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례였다. 하지만 우리 전통 가례인 관혼상제에는 출산의례가 포함되지 않는다. 이는 출산의례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연적 출생보다 사회적 성원으로서의 출생이 중시되었기에 사례에서 제외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출산의례는 일반적으로 그에 전제되는 기자의례부터 출산 전후의 의례 및 그에 포함된 금기들을 갖고 있다. 남아중시사상에 의해 남아의 출산은 매우 중요한 것이었는데, 이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가문을 영속하기 위한 방법이었으며 조상숭배를 위한 주요기반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간에서는 남아를 출산하기 위해 속신되어지는 다양한 기자행위가 있었는데, 이는 크게 기자치성과 기자주술로 나눌 수 있다.
기자치성은 기원의례라고도 하며 산에 가서 행하는 산천제와 절에 가서 행하는 불공, 집에서 정성을 드리는 가내치성, 무당이나 무꾸리를 불러 들이거나 찾아가서 행하는 무공의 형태가 있었다. 이는 여자가 치성으로 신령을 감동케 하여 신력으로 잉태하려는 것이고 종교력으로 기원을 성취하려는 행위이다. 치성하는 장소는 정결한 곳이어야 하며 신성이 구비될 만한 특징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때 공양을 바치고 절을 하는데, 치성을 드리는 대상은 다양하다. 산천제에서는 산신이나 용신을, 불공에서는 불상을, 무공에서는 북두칠성이나 삼태성 등의 별을, 가내치성에서는 산신(産神)을 대상으로 삼는다. 그 외에 공물이나 치성기간 등도 다양하다. 치성시에는 부부관계를 삼가고, 잡인을 멀리하며, 궂은 일을 하지 않으며, 초상집이나 환자집 등을 다녀오지 않고, 타인과 시비하지 않으며, 채식만 하며, 개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