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사를 다녀와서 사진첨부
- 최초 등록일
- 2008.04.1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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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운주사를 다녀온 후기를 쓴것입니다.
느낀점과 같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목차
운주사 기행
출발
도착
돌아가며
본문내용
출발→
11월 17일 am: 9시
아침에 알람시계가 시끄럽게 울어대는 통에 깜짝 놀라 일어났다가 `아! 오늘은 일요일이지` 하는 생각에 다시 누웠다. 하지만 그러는 것도 잠시, 다시 벌떡 일어나야만 했다. 아침에 친구들과 만나서 화순 운주사 답사를 하러 가기로 했던 것이다. 친구들의 전화통에 부랴부랴 씻고 광천 터미널로 발길을 향했다. 그러나 날씨는 상상도 못하게 추웠고, 친구들과 만났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동안 날카롭고 차가운 바람을 맞아야만했다. 운주사는 광천 터미널 앞의 버스 승강장에서 318번 운주사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버스가 안와 이날은 1시간 반여의 기다림 끝에 버스를 탈수 있었다. 버스 요금은 개인당 3200원! 작년에 갔을 때 요금은 2700원이였는데 그새 버스 요금이 500원이 올랐나보다. 맨 뒷자리에 자리를 잡고 아침밥을 거르고 온지라 천원김밥을 준비해왔는데, 날씨 탓에 차갑고 단단해졌지만 맛있게 먹으면서 운주사를 향해 갔다.
시끌벅적한 시내를 벗어나 차창 바깥으로 보이는 조용한 풍경의 농촌의 모습을 보면서 화순 시내에 도착했을 때쯤, 이날은 장날 이였는지 할머니들께서 북적대셨다. 버스는 금세 만원이 되었고 할머니들의 수다와 비릿한 시골냄새의 정겨움이 느껴졌다. 할머니들은 차례로 목적지에 내리셨고 그러고 보니 버스에는 우리만 타고 있었다. 약 50분가량 타고 가니 버스는 화순 운주사 앞 길목에 정차하였다.
도착→
차에서 내려 사방을 둘러보았을 때 보이는 것 이라고는 밭들 산들뿐이었다. 흔히 가보았던 일반적인 절로 들어서는 신비감이라고는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 곱게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따라 한참을 걸어가다 보니 운주사의 널따란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는 곧 일주문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붕 밑에 절 특유의 화려한 문양을 새겨넣고 조각해 놓은 “靈龜山雲住寺”라 적힌 일주문을 보면서 우리는 경내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천불천탑의 전설을 가지고 있다는 운주사의 경내로 우리는 드디어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천불천탑의 성지답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개의 탑들과 석불들이 보였다. 크기 모양 이 각양각색인 탑과 석불들은 운주사가 절이라 하기보다는 마치 야외 조각전시장 같은 느낌을 주었다. 길을 따라 가다보면 왼쪽 편에는 가족처럼 서있는 불상의 집단을 볼 수 있는데 인간적이고 좋았다. 각각은 모양새와 크기가 모두 다르고, 단순화되어 투박했다. 운주사의 첫 대면은 그렇게 이루어 졌다. 왠지 다른 절과는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이라고 느낀 것은 탑이나 석불의 위치가 제멋대로였기 때문이 아닐까? 잠깐 서서 주위를 쭉 훑어보니 곳곳에 많은 탑과 벽 쪽에는 갖가지 모양을 가진 석불들이 세워져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무슨 이름도 모를 석불들을 줄지어 놓은 것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