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웨이크를 보고나서

소개

고려대학교 교양 의학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간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알찬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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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의 제목은 ‘깨어있다`라는 뜻의 영어단어 ‘어웨이크(awake)`로서 수술을 위한 마취 중 각성이라는 새롭고 신선한 소재에 스릴을 가미한 영화이다. 처음에는 마취 중에 의식이 깨어난 환자가 생생한 수술의 현장을 목격하면서 느끼는 메디컬 호러 내지는 스릴러라고 생각하였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극적인 두 번의 반전을 통해 참으로 기발한 상상력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어쩌면 마취 중 각성이라는 어웨이크 상태는 영화의 주제라기보다는 소재로 작용했을뿐 근원적인 주제는 어머니의 한없는 모성애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의 시작은 매우 간단하며 흉부외과 의사 잭의 방을 카메라가 비쳐주면서 잭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잭은 자신의 절친한 친구 클레이가 죽었다고 판정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잭은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클레이를 죽을 뻔한 응급상황에서 구해 준 의사로 그 일을 계기로 클레이와 막역하게 지내는 친구사이가 된다. 그런 그가 클레이의 심장이식 수술을 집도하다 이식한 심장의 거부반응으로 클레이가 죽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관객들은 주인공 클레이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영화에 몰두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되는 과거로의 회상...
억만장자의 아들 22세의 꽃미남 청년 클레이는 아버지의 재산을 물려받아 아버지의 사업을 몇 배로 확장시킨다. 그런 그는 홀로된 어머니의 유일한 희망이자 긍지의 산물이다. 하지만 이런 클레어에게도 신체적인 약점이 있는데 그는 드문 혈액형의 소유자이며 게다가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다는 천형을 가지고 있다. 심장의 경우 이식을 하면 생존확률은 높지만 Rh-라는 특이한 혈액형으로 인해 기증자가 쉽사리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 그런 클레어에게는 샘이라는 아리따운 애인이 있고 그녀는 그런 클레어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삶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생명의 원천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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