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차이

소개

최근 들어 체결된 한·미 FTA는 국회 비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국내외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과하고 앞으로 한국과 미국의 시장은 통합될 예정에 있다. 시장통합은 단순히 경제적 통합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미 FTA는 사회·문화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짐작된다. 미국은 거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앞선 수준의 높은 서비스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의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 FTA는 경제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기술 표준‘이라는 것이 자리 잡았다. 앞선 기술과 범용(汎用) 기술을 가진 국가나 기업은 그 분야의 표준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은 문화의 표준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평소에 햄버거와 콜라를 즐겨 먹고, 청바지를 애용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미국 문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국 문화와 많이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미국 문화와 정신적 거리감을 느낄 때도 종종 발생한다. 아직까지는 미국인의 생활양식, 사고(思考)방식 등이 한국인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같은 햄버거와 콜라를 먹지만 그것은 단지 물리적 동질성일 뿐, 미국인과 한국인이 지닌 생각마저 유사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미국문화의 요소들만큼 아직, 한국과 미국의 정신적 거리가 좁혀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는 미국 문화에 대한 문화적 충격을 종종 느낄 수 있다. 이 글은 이런 문화적 충격을 알아보고자 지금껏 내가 겪었거나, 혹은 내가 간접적으로 느꼈었던 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차이점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국인과 미국인의 일상
1. 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2. 미국의 교통문화

Ⅲ. 문화를 선도하는 미국
1. 미국의 음식문화
2. 미국의 드라마

Ⅳ. 한국과 미국의 조직들
1.한국과 미국의 대학생활
2.한국과 미국의 군대생활

Ⅴ. 나오며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최근 들어 체결된 한·미 FTA는 국회 비준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국내외 많은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에도 불과하고 앞으로 한국과 미국의 시장은 통합될 예정에 있다. 시장통합은 단순히 경제적 통합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미 FTA는 사회·문화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리라고 짐작된다. 미국은 거대한 시장을 가지고 있고, 세계적으로 앞선 수준의 높은 서비스 산업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의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국가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미 FTA는 경제뿐 아니라 모든 면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기술 표준‘이라는 것이 자리 잡았다. 앞선 기술과 범용(汎用) 기술을 가진 국가나 기업은 그 분야의 표준이 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은 문화의 표준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배우고, 평소에 햄버거와 콜라를 즐겨 먹고, 청바지를 애용하는 우리의 모습에서 미국 문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알게 모르게 미국 문화와 많이 친숙해져 있다.
하지만 미국 문화와 정신적 거리감을 느낄 때도 종종 발생한다. 아직까지는 미국인의 생활양식, 사고(思考)방식 등이 한국인과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할리우드 영화를 보고, 같은 햄버거와 콜라를 먹지만 그것은 단지 물리적 동질성일 뿐, 미국인과 한국인이 지닌 생각마저 유사하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미국문화의 요소들만큼 아직, 한국과 미국의 정신적 거리가 좁혀진 것은 아니다. 실제로 우리는 미국 문화에 대한 문화적 충격을 종종 느낄 수 있다. 이 글은 이런 문화적 충격을 알아보고자 지금껏 내가 겪었거나, 혹은 내가 간접적으로 느꼈었던 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차이점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Ⅱ. 한국인과 미국인의 일상

1.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인식

대학교 1학년 여름 방학을 이용해서 편의점에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한 적 있다. 학교 앞이다 보니 학교와 관련된 미국인들이 종종 편의점을 찾았다. 보통의 외국인들은 한국 예절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인 듯 점원의 인사에 정중하게 답례를 해준다.

참고자료

· 조지 켈러, 박중서 역, 『미국 최고의 대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뜨인돌, 2006
· 제시카 윌리엄스, 이해리 역,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러나 잘 알지 못했던 세상의 몇 가지 사실들』, 여름언덕, 2005
· 김준호, 『미국문화의 이해』, 형설출판사, 2004
· Neil Campbell·Alasdair Kean, 정정호 외 5인 공역, 『미국문화의 이해』,학문사, 2002
· 조일제, 『영미문화의 이해와 탐방(영어교육을 위한 문화정보』, 우용출판사, 2002
· 에릭 슐로서, 김은령 역, 『패스트푸드의 제국』, 에코리브르,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