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가이드-영화 `양들의 침묵`을 중심으로

소개

<시나리오 가이드>(데이비드 하워드, 에드워드 마블리, 심산 옮김, 한겨레 신문사)를 기반으로 영화 <양들의 침묵>분석.

목차

<단상>
2부 스토리텔링의 기초
3부 시나리오 작법
기타 <양들의 침묵> 분석요소

본문내용

시나리오 가이드 <양들의 침묵>분석을 중심으로
<단상>
1. 아이디어 수집 대책 - 수첩. 녹음기. 영화자료(영퀴)
2. 아이디어가 발전하고 자라날 때까지 기다려라.
3. 쓰기 시작하면 빠르게. 초고는 자유롭게 주관적으로.
4. 책상에서 고민하지 말로 놀면서 생각.
5. 남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라.
6. 문제점을 목록화한 후 해결.
7. 작업방식
- 시놉시스→ treatment(더 디테일하게. 소설형식. 시놉 10배)→ 시나리오/수정
- 시놉시스→ scene list→ 시나리오/수정
8. 시나리오 형식
- plot-centered screenplay
- character-centered screenplay
- alternative <펄프 픽션> 3장구조를 취하지 않는다.
2부 스토리텔링의 기초
1. 좋은 스토리의 요건
① 관객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누군가’에 관한 스토리이다.
- 공감을 자아내는 영웅(<셰인>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 ) 과 결코 호감을 자아내지는 않지만 ‘고통받고 있는 인간의 마음’으로써의 주인공(<대부> <아마데우스> <카사블랑카> <수색자>.....)
② 그 누군가는 ‘어떤 일’을 하려고 대단히 노력한다.
- 적극적 혹은 소극적
③ 그 어떤 일은 성취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 내적 혹은 외적 장애물(<죠스> <대부> <다이하드>....). 너무 쉽게 성취된다면 “so what?" 그렇다고 꼭 표면적으로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뻐꾸기...> <브레이킹 더 웨이브>.... 등의 비극은 대리 성취?)
④ 그 스토리는 최대한의 ‘정서적 임팩트’와 ‘관객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한다.(3부 시나리오 작법)
- 관객이 알고 있는 것(씨뿌리기와 거둬들이기. 미리 알려주기와 예상하게 만들기), 관객이 알게 되는 시점(시간성), 한 명 혹은 그 이상의 등장인물이 모르고 있는 사실들 중에 관객이 알고 있는 것(아이러니), ‘관객을 염두에 두고 쓰기’
⑤ 그 스토리는 ‘만족스러운 엔딩’으로 맺어져야 한다.
- 반드시 해피엔딩이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ex) <양들의 침묵>
1) 관객이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누군가’에 관한 스토리
이 작품은 FBI 교육생인 스탈링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끔찍한 연쇄살인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교육생이라는 경력을 가지고 있고 게다가 여성이다. 한편으론 아버지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감정적인 인물이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는 그녀가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충분히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
2) 그 누군가는 ‘어떤 일’을 하려고 대단히 노력한다
스탈링은 전혀 단서가 없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엽기적인 인물인 렉터를 만나기까지 하면서 사건에 몰입한다.
3) 그 어떤 일은 성취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영화가 시작되는 전재에서부터 연쇄살인범을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오고 있고 범인에 대한 단서가 거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닥터 랙터를 통해 범인의 단서가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4) 그 스토리는 최대한의 ‘정서적 임팩트’와 ‘관객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관객의 정서적 임팩트를 끌어내는 방식은 렉터가 등장하기 전에 미리 그에 대한 엽기적인 경력을 충분히 언급하여 공포스런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버팔로 빌을 사살하는 마지막장면에서 스탈링은 어두워 한치 앞을 보지 못하지만 버팔로 빌은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여 다가가는 시점shot 장면은 관객의 몰입과 긴장을 유도하고 있는 탁월한 수법이다.
5) 그 스토리는 ‘만족스러운 엔딩’으로 맺어져야 한다
물론 렉터는 도망을 가지만 스탈링은 범인을 잡고 정식 FBI요원이 된다.

참고자료

· <시나리오 가이드>(데이비드 하워드, 에드워드 마블리, 심산 옮김, 한겨레 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