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의 문학 -전후의 현실과 문학의 분열-

소개

1950년대 문학의 양상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보고서입니다.
작가소개, 전후문학에 대한 개관, 경향조사 등 전반적 영역을 모두 다루었습니다.
참고문헌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작성했던 보고서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본론
1. 戰後小說의 개념과 시대구분
2. 서사적 공간과 황폐한 삶
1) 전후소설의 가능성과 신세대 작가의 등장
2) 구세대 작가들의 변모
3) 저항과 비판의 정신 4) 윤리 의식과 인간 탐구
3. 戰後小說의 특성
4. 戰後小說의 유형
5. 주요 발표지
6. 戰後小說의 문학사적 의의
7. 전후의 북한문학
Ⅲ. 나가며

본문내용

한국은 해방 직후 미군과 소련의 주둔군에 의해 잠정적으로 구획된 삼팔선이 이념의 경계로 고정되고, 남과 북에 각기 다른 정치이념이 뿌리내리면서, 또 다른 민족사의 단절을 체험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1950년에 일어난 한국전쟁은 바로 이러한 민족 분단의 현실을 가장 뼈저리게 절감하도록 해준 역사적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른바 미ㆍ소를 양축으로 한 동ㆍ서 진영의 첨예한 세력이 대립하여 빚어진 한국전쟁은 세계 전쟁의 성격을 띠고서 이데올로기의 광폭성과 민족상잔의 비극성을 한민족에게 동시에 안겨주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휴전 이후 오늘날까지도 우리의 정신세계 내지 문화적 상상력 등에 큰 영향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념 갈등에 따른 동족간의 분쟁으로서 한국전쟁은 그 어떤 전쟁보다도 물질적, 정신적 황폐화로 말미암은 비극적 양상을 짙게 드리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현실인식에 누구보다도 예민한 작가가 이런 전쟁이 몰고 온 절망적 현실과 그 속에 놓인 개개인의 비극적 삶에 관심을 집중하게 된 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하겠다. 작가들은 전쟁이 안겨준 비극성에 주목하여 각자 개성적 시각으로 전후 현실의 근본적 진단을 시도하였다. 다시 말해, 작가들은 현대사에서 한민족의 최대 위기에 해당하는 한국전쟁에 따른 전후현실에 정면으로 맞서 작가적 체험과 상상력, 그리고 지적 능력 등을 총동원하여 서사적 대응 전략을 펼친 것이다. 작가들의 이런 노력은 전후소설이라는 문학사적 결실로 구체화된다. 전후소설은 한국 현대소설의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그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한국의 현대소설이 한국전쟁 이후 등장한 전후소설을 통해 비로소 그 특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신세대 작가들이 세계문학 속에서 한국문학의 위상을 자각하고 전후소설을 통해 다양한 실험 정신에 입각한 새로운 창작 방법을 모색한 일은 이런 사실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해준다. 따라서 전후소설의 연구는 한국 현대소설의 전환을 이루게 한 요인을 밝히는 것이기도 하다. 이 보고서에서는 전후소설의 양상과 특징을 살펴보고 주요작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1950년대 소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참고자료

· 1. 권영민(2002). 한국현대문학사 2. 민음사.
· 2. 김진기(1999). 손창섭의 무의미 미학. 박이정.
· 3. 양은창(1999). 한국전후소설구조론. 웅동.
· 4. 엄해영(1994). 한국전후세대소설연구. 국학자료원.
· 5. 유철상(2002). 한국전후소설연구. 월인.
· 6. 유학영(2004). 한국전쟁ㆍ전후소설연구. 북폴리오.
· 7. 이봉일(2001). 1950년대 분단소설 연구. 월인.
· 8. 최용석(2002). 한국 전후문학에 구현된 현실인식. 푸른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