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 서평] 일본 경제 부활의 충격, 한국을 생각하다

소개

배성흥씨가 쓴 일본 경제 부활의 충격, 한국을 생각하다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일본 경제론에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목차

I 선정이유
II 요약
(1)일본 제조업과 그 경쟁력
(2)버블경제 극복의 원동력, 제조업
(3)경제 부활의 힘,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
(4)일본 제조업, 그 미래에 대한 불안감
(5)재정적자와 인구감소로 이어지는 고령화 사회
(6)아시아 중심주의? 미국 중심주의?
III 비평
(1)점진적 구조변화의 결과는?
(2)고령화 사회, 단지 일본만의 문제인가?
(3)아시아 중심인가, 미국 중심인가
IV 결론
- 한국 - 일본에 대한 Catching Up

본문내용

이 책은 일본 경제의 과거, 현재 분석을 통하여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하는 구조로 기술되어 있고, 그 키워드는 일본 제조업과 고령화 사회로 인한 재정 위기, 일본의 대외 경제에 대한 전망, 이렇게 크게 3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일본이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저자는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 때문이었다고 분석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러한 20세기형 산업구조의 유지와 고령화 사회 등으로 인한 생산력 저하와 인구감소, 그리고 미국 위주의 의존적 대외 경제 등은 일본의 미래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일본 제조업과 그 경쟁력

버블경제 극복의 원동력, 제조업

1960년 이후 계속 성장 가도를 달리던 일본은 80년대 후반 돌연 버블 경제라는 위기를 맞게 된다. 흔히 말하는 잃어버린 10년이 시작된 것이다. 이후 지긋지긋한 경기침체, 디플레로 시름하던 일본경제는 20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세계를 향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는데, 저자는 이 같은 결과는 모두 일본 경제산업을 이끌고 있는 제조업이 그 근간이 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경제 부활의 힘, 일본 제조업의 경쟁력

제조업이, 버블 경제로 쓰러진 일본 경제를 견인할 수 있었던 경쟁력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으나 저자는 급진적이지 않은 묵묵한 일본식 개혁과, 일본 특유의 공동체 의식과 장인 정신, 꾸준한 설비투자 등을 들어서 분석하였다.

일본의 버블의 붕괴는 일종의 금융위기로, 사회적인 금융 이상 현상들을 낳았기 때문에 시급한 조치들이 필요하였다. 이같은 이유로 한국의 IMF 금융위기는 초 고금리 등의 긴축정책으로 긴박한 경제 조치를 취하였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한국의 경우와는 달리 급격한 정책의 변화 보다는 점진적인 변화로 위기를 꾀하려 했다. 이는 일본 특유의 공동체문화로 인한 종신고용 등의 사회의 암묵적인 약속 때문에, 대량의 정리 해고 같은 구조조정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일본 산업의 전체적인 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를 가지고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 때문에 일본이 현재까지도 디플레이션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참고자료

· 일본 경제 부활의 충격, 한국을 생각하다
· 저자 : 배성흥
· 출판 : 매일경제신문사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