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소개

추석의 의미 및 추석 때 하는 놀이
차례지내는 법등을 할아버지댁에 다녀오며 느낀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추석이라는 말은《예기》의 ‘조춘일(朝春日) 추석월(秋夕月)’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중추절(仲秋節)이라 하는 것도 가을을 초추·중추·종추 3달로 나누어 음력 8월이 중간에 들었으므로 붙은 이름이다. 음력 8월 15일인 추석은 ‘한가위’라고도 하는데 ‘한’이라는 말은 ‘크다’라는 뜻이고, ‘가위’라는 말은 ‘가운데’라는 뜻을 가진 옛말이다. ‘가위’라는 말은 신라 때 길쌈놀이인 ‘가배’에서 유래한 것으로 ‘길쌈’이란 실을 짜는 일을 말한다. 신라 유리왕 때 한가위 한 달 전에 베 짜는 여자들이 궁궐에 모여 두 편으로 나누어 한 달 동안 베를 짜서 한 달 뒤인 한가윗날 그동안 베를 짠 양을 가지고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잔치와 춤으로 갚은 것에서 ‘가배’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에 ‘가위’라는 말로 변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리나라 3대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의 유래이다.
  대부분 추석연휴는 주말을 껴서 길어야 3일정도였는데 올해 추석은 휴일이 길었던 만큼 여유롭고 마음이 편안할 수 있었던 황금기간이었다. 우리는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할아버지댁에서 차례를 지낸다. 그래서 각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져 지내던 모든 식구들이 이런 큰 명절에는, 한 곳에 모여 서로 안부도 묻고, 그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를 하면서 오랜만에 화목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낼 수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오랜만에 찾아뵙는 할아버지께 드릴 선물과 친척 식구들과 함께 나눌 고기반찬을 준비하고, 깨끗하고 정갈한 옷으로 차려입고 설레임과 기대감에 부풀어 귀성길에 올랐다. 차가 많이 밀릴 것을 걱정하여 우리는 항상 새벽시간대에 출발을 한다. 설레여 가는 도중 잠이 들기도 하고, 해가 뜨는 창밖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하며, 많은 생각에 빠지기도 한다. 이번 추석연휴는 꽤 길어서인지 할아버지댁 가는 길은 다른 때보다 그리 오래걸리진 않았다.
 점점 가로수가 많아지면서, 차안으로 구수한 시골내음이 들어오면서, 오곡이 무르익어 반짝반짝 황금빛을 띄는, 끝을 짐작 할 수 없는 넓은 벌판이 계속되면서 내 마음은 이미 진돗개가 짖어대는 시골 마당에 도착해있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