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악지 속악,정과정, 한림별곡, 여말선초 시조, 조선초기 시조 모음

소개

고려사 악지 속악 <고려사71권>에 나온 신라,고구려,백제의
노래에 대한 한자 원문과 풀이, 그리고 정과정과 한림별곡 원문과 해설,
여말선초 시조, 조선초기 시조 모음입니다. <고전시가의 이해> 과목 과제였음.

목차

신라
백제
고구려
한림 별곡

본문내용

신라
▣ 新羅.
▣ 東京[卽雞林府].
○ 新羅昇平日久政化醇美靈瑞屢見鳳鳥來鳴國人作此歌以美之 其所謂月精橋白雲渡皆王宮近地世傳有鳳生巖.
▣ 東京.
○ 東京頌禱之歌也 或臣子之於君父卑少之於尊長婦之於夫皆通 其所謂安康卽雞林府屬縣而亦名東京統於大也.
▣ 木州[今淸州屬縣].
○ 木州孝女所作女事父及後母以孝聞 父惑後母之譖逐之女不忍去留養父母益勤不怠父母怒甚又逐之女不得已辭去 至一山中見石窟有老婆遂言其情因請寄寓老婆哀其窮而許之 女以事父母者事之 老婆愛之嫁以其子 夫婦恊心勤儉致富 聞其父母貧甚邀致其家奉養備至父母猶不悅 孝女作是歌以自怨.

⊙ 동경 계림부
신라는 오랫동안 태평하고 정치, 교화가 순후하고 아름다웠으며 상서가 나타났고 봉새가 와서 울었다. 그래서 나라 사람들이 이 노래를 지어 찬미하였다. 가사에 이른바 월정교(月精橋) 백운도(白雲渡)란 모두 왕궁 근처 지명인데 세상에서 전하는 말에는 봉생암(鳳生巖)이 있었다고 한다.
⊙ 동경
동경은 찬미하여 축복하는 노래이다. 혹 신하와 아들이 임금과 부친에게, 젊은이들이 존장에게, 처가 남편에게 모두 통용하는 노래이며 가사에 소위 안강(安康)이란 즉 계림부에 소속된 현(縣)인데 역시 동경이라고 부른 것은 큰 지명에 통합시킨 것이다.
⊙ 목주
목주는 효녀가 지은 노래이다. 딸이 부친과 계모에게 효성한 것으로 소문 났다. 그러나 부친이 계모의 참소에 혹하여 딸에게 나가라고 하였는데 딸은 차마 가지 못하고 집에 머물러 있으면서 부모 봉양을 더욱 근면하고 태만하지 않았으나 그럴수록 부모는 더욱 노하여 드디여 내쫓았다. 딸은 부득이 하직하고 떠나갔다. 딸이 어떤 산중에 이르러 석굴 속에 사는 노파를 만나서 그런 사정을 말한 다음 그곳에 있을 것을 청하니 노파가 그의 곤궁한 사정을 불쌍히 여기고 허락하였다. 처녀는 그를 자기 부모 섬기듯이 섬겼다. 그래서 노파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의 아들과 결혼하게 되었다. 그 부부는 한마음으로 근면 절약하여 부자로 되었다.
그 후 딸은 친정 부모가 매우 가난하게 지낸다는 말을 듣고 시집으로 모셔다가 지극히 잘 봉양하였으나 그 부모는 오히려 기쁘게 생각하지 않았다.
효녀가 이 노래를 지어 자기의 효성이 부족하다고 원망하였다.

참고자료

· 고려사 원문, 네이버 각종 자료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