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 덕수궁 수문장 교대 의식을 가다

소개

덕수궁 앞마당에서 열리는 수문장 교대행사를 취재한 기사글 입니다.

목차

1. 덕수궁에 도착하여 주변 풍경을 스케치.
2. 수문장 교대 의식 진행 상황을 스케치.
3. 수문장 교대의식이 지니는 의의와 한계를 지적한 인터뷰.

본문내용

덕수궁에 도착

서울 도심의 엄청난 교통체증을 뚫고 3시 15분에 도착한 시청 앞 광장. 성큼 다가온 도심의 가을을 느끼며 광장에서 10분여를 걸어가니 정갈한 돌담길이 이어진다. 높지 않은 돌담길을 지나자 덕수궁의 모습이 보였다. 덕수궁은 서울 중심지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다. 시청 광장을 둘러싼 고층 건물들이 덕수궁 앞에 거대하게 들어서 있었다. 높게 솟아오른 현대식 건물들 사이에 자리 잡은 조선시대의 왕궁인 덕수궁은 묘한 이질감을 불러일으켰다. 덕수궁은 임진왜란이 발생하여 의주로 난을 피하였던 선조가 한성으로 돌아와 임시로 거처하였던 곳이라고 한다. 임시로 거처한 궁이라서 인지 경복궁과 같은 왕가의 웅장함과 화려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덕수궁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담하게 서있는 大漢門 앞으로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여인이 마이크 앞에 섰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