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준의 <어떤 젊은 어미> 작품 분석

소개글

이태준의 <어떤 젊은 어미> 줄거리 요약 및 작품분석 발표문

목차

1. 줄거리 요약
2. 작품분석

본문내용

1. 줄거리 요약

권의학사는 H도청 위생과에 취임되던 해 여름 ‘디스토마‘균을 연구하기 위해 토질병으로 유명한 S고을에 머물게 된다. 어느 날 저녁 샘터에서 손을 씻고 있는데 웬 젊은 부인(궐녀)이 다가와 무슨 수를 써서든 갚을 터이니 권에게 서른 냥을 빌려 달라 하고, 달리 돈 쓸데도 없던 권은 그 돈을 빌려주게 된다. 밤이 되어 궐녀가 권이 있는 집으로 찾아와 둘은 하룻밤을 보내는데 해가 뜰 때가 되어 궐녀는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사연을 물어 하는 얘기를 들어보니 궐녀는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라 평양의 성내의 어느 치과의사에게 시집을 가게 된다. 그런데 남편이라는 사람이 성품이 변변치 못해 항상 술에 계집질, 싸움질에 살림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하나밖에 없는 아들 경일과 궐녀를 구박하기 일쑤였다. 어느 날 남편이 어디서 계집을 데려와 방에서 나가라 하여 결국 궐녀는 성질을 내고 이혼 당하게 된다. 그래서 고향으로 돌아오나 두고 온 경일이가 계속 눈에 밟혀 열흘도 못되어 만나러 가지만 안쓰러움만 더하고, 경일이 할머니에게서 계속 경일이가 아프다는 핑계로 돈을 부쳐달라기에 친정에서 삯일을 해서 계속 경일이에게 돈을 부친다. 이번에도 경일이가 이질을 심하게 앓는다 하여 삼십냥을 보내달라고 편지가 오자 돈을 구해보려 이곳저곳을 알아보았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사람에게서 번엔 경일이가 진짜 아프다는 소식을 듣게되자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구해야겠다는 결심에 권을 찾았던 것이다. 권은 궐녀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돈 십원을 주어 보내고, 이후에도 경일이와 함께 몇 번 만나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권은 도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듬해 가을 도청에서 산파들의 자격 시험을 보는 날 돈 2원에 팔려온 만삭의 임부 모델로 궐녀를 만나게 된다. 권은 이에 궐녀에게 돈이라도 몇푼 더 쥐어주고 싶었지만 다른 사내의 아이를 밴것이 부끄러웠던지 시험이 끝나자 마자 어디론가 사라진다.


2. 작품분석

「어떤 젊은 어미」에서는 이태준의 다른 작품들과 같이 절망에 처한 농촌 하류층의 인물과 그를 바라보는 지식인이 등장한다.

참고 자료

송인화 『이태준 문학의 근대성』국학자료원, 2003.8
오형엽,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작가, 2004.6
이명희, 「이태준 소설의 여성주의적 층위」『상허학보』,상허학회,2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