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라 무제 영명때 성행한 영명체

소개

중국고전 문학- 영명체에 관한 리포트

목차

-영명체(永明體) 소개

-심약(沈約, 441～513)

-사성팔별설(四聲八病說)

-사조(謝眺, 464∼499)

-長歌行(장가행) / 沈約(심약)

본문내용

영명체 (永明體)
사령운(謝靈運), 포조(鮑照) 이후 시가의 창작은 기교를 중시하는 경향으로 흘러 형식의 아름다움을 추구하였다. 특히 언어, 결구 등에 있어서 애써 새롭게 가다듬었다. 즉, 영명(永明) 이래의 시인들은 사령운, 포조, 안연지(顔延之) 등 앞 시인들의 창작 기교, 내용의 병폐에 대하여 심도있게 연구하였다. 특히 당시 문단의 영수였던 심약(沈約, 441∼513)은 시를 지을 때는 어려운 고전의 사용, 난삽한 수사, 음의 불협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실천하였다. 가지런한 대구, 시각적인 미, 화음의 청각적인 미를 중시한 심약은「사성팔병설(四聲八病說)」을 내놓았다. 유미주의 경향의 새로운 체제의 시는 제나라 무제의 영명(483∼493)때에 성행하였기 때문에 흔히 ‘영명체(永明體)’라고 일컬는다.
영명체 시는 경릉팔우(竟陵八友)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경릉팔우는 왕융(王融, 468∼494), 사조(謝朓. 464∼499), 범운(范雲, 451∼503), 임방(任昉, 460∼508), 심약(沈約, 441∼513), 육수(陸倕, 470∼506), 소침(蕭琛, 478∼525), 소연(蕭衍, 464∼549)의 여덟 명으로, 이들 가운데 사조, 왕융 등이 영명체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수웅,『중국문학사』, 111쪽, 디락원, 2001년


사령운과 안연지와 포조가 활동하던 시기의 문학을 영가문학(永嘉文學)이라고 한다. 심약의 「사성팔병설(四聲八病說)」주장에 의해 형성된 영명체(永明體) 시가를 신체시(新體詩) 라고 한다. 한위 이래로 형식이 비교적 자유로운 시를 고체시(古體詩)라 하고 당대 이후의 격률이 엄격한 시를 근체시하고 하는데 영명체 시는 고체시에서 근체시(近體詩)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신체시 창작은 제나라의 경릉왕(竟陵王)에 의탁한 경릉팔우(竟陵八友) 특히 사조를 중심으로 이루어 졌는데 단시 문인들은 시의 형식에만 치중하는 경향을 띄었다. 이러한 시의 형식추구는 양나라에까지 발전하여 염정적인 궁체시(宮體詩)를 낳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해원.『황하에 흐르는 명시』. 현학사, 2004년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