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컴퓨터학을 읽고

소개

<21세기 컴퓨터학>이란 책을 읽고 독후감 쓴 것입니다.
A+받았습니다 ^-^V
1장에서 10장까지의 내용을 하나하나 각각의 내용과 느낌이 들어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공지된 책 두 권에서 주저 없이 이 책을 택했다. 교수님께서 책을 소개할 때, 화장실에서 잠깐잠깐 읽어도 좋을 만한 책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뭐든지 재미가 있어야 흥미가 생기고 해볼만 한 법이다. 컴퓨터에 관해서는 안 그래도 친구들에게 컴맹이라고 불리고, 나조차도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좀 더 다가가기 쉬운 책을 접하고 싶었다. 책 두 권 가운데서 무엇을 선택하든 책을 읽는데 2주일 이상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지만 말이다. 「21세기 컴퓨터학」은 그런 나의 두려움과 예상을 엎어버리고 말았다. 친숙한 어투와 (번역이 잘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생각하기 쉬운 비유에 생각보다 빨리 읽혔다. 완벽하게는 아닐지라도 뭔가 컴퓨터에 대해 알아가고 있구나 하는 뿌듯함 마저도 들었다.
1장에서는 컴퓨터학에 관해 설명해 놓고 있다. 물론 나도 오래전부터 컴퓨터를 사용해 왔고, 즐기는 세대로써 컴퓨터가 친숙하긴 하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터넷을 즐기거나 워드를 즐기는 정도지 그 세부적인 원리나 작용, 또는 컴퓨터의 용어 같은 것들을 알고 싶어하지도, 알아야 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 오늘날 컴퓨터가 없으면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있어 불편할 것이고 그래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컴퓨터가 만능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은 1장에서부터 그런 나의 안일함을 먼저 꼬집어 주었다. 책에서 컴퓨터는 ‘무색투명한 도구’로 범용성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것의 범용성은 어디까지나 사용하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달려있으므로 만능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그 특성 때문에 원리나 본질등이 잘 보이지 않아 어렵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나 <20세기 최대의 발명품인 컴퓨터의 본질이나 특성을 알지 못한 채, 컴퓨터를 ‘마법의 상자’로만 사용하고 잇다는 사실이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컴퓨터의 원리나 본질, 역사를 배운다고 해서 금방 컴퓨터의 달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떻게 컴퓨터가 움직이는가’, `컴퓨터의 어떤 점이 그렇게 대단한가‘ 하는 것을 알게 되면 틀림없이 컴퓨터를 사랑하게 되고, 컴퓨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찾게 될 것입니다. - p.28> 라고 하는 부분은 충분히 설득력 있었다.

참고자료

· 21세기 컴퓨터학/사카무라 겐/한국트론협회/동방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