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감상문

소개

장미의 이름 영화감상문이에요^^a
분량은 꽉꽉 채워서 한장인데, 제 생각 위주로만 쓴거라서
필요하신분은 다른정보 보태서 쓰셔두 괜찮을꺼 같아요 ^_^
학점 잘 받은거니까, 내용에는 자신있어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움베르토 에코의 원작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영화의 제목과 달리 나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이 영화의 자막이 올라갈 때까지 음울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 없었고 잠시나마 진지한 상념들에 빠지게 되었다.
영화를 본 후 나는 이데올로기와 지배계급, 시대적 분위기와 흐름에 저항하는 새로운 세력, 절대적인 가치의 존재여부 등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영화는 신이 절대적 가치이며, 지배자로 신봉되던 중세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신의 규율에 위배된다고 믿었던 희극와 웃음에 대한 책을 금서로 여겨 그것에 독을 묻혀 당시의 시대적 사조를 고수한 호르세와 신 중심의 세계관에 반기를 들고 인간의 이성을 강조한 윌리엄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과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 국가나 사회를 지배하는 가치나 이데올로기는 시대적 흐름과 사회변동의 모습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당대 사회를 지배하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로서 존재할 때에는, 비록 다수가 그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라도 변화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지배층은 자신들이 믿는 신념과 제도를 지켜나가기 위해 종종 어떠한 객관적인 사실이나 정보를 공개하는 것조차 미뤄두고 심지어 원천봉쇄를 하는 경우가 있다. 영화 속에서 호르세가 인간이 웃음을 알게 되면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신께 의지하지 않는다고 하여, 희극과 웃음에 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에 독을 묻혀 새로운 사조에 관심을 보인 수사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처럼 말이다. 또한 죄가 없는 가난한 여인과 꼽추를 유죄로 몰고 강제적인 자백을 받아내는 모습도, 신 중심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는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는 중세시대의 지배층의 사고방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