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최근 신문에 중국의 통화 절상, 미국의 금리인하로 인한 원, 달러환율 하락지속, 외화차입규제 등 환율이나 외환과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이 경제에서 외국과의 무역거래와 자본거래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나라는 국제금융시장에서 환율이나 금리 등의 경제 변수가 크게 작용하면 한국의 경제 역시 불안한 구조가 될 수 밖에 없기에 외환거래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환율은 단순한 숫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것이 관련되어있기에 매우 중요하다.
글로벌시대의 핵심키워드인 환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환율제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환율의 개요
1. 환율이란 무엇인가
2. 환율의 필요성
Ⅲ. 환율이 결정되는 메커니즘
1. 환율결정 이론
가. 국제대차설
나. 환심리설
다. 구매력평가설
라. 자산시장접근법
마. 통화론적 접근법
1) 신축적가격모형
2) 경직적가격모형
바. 포트폴리오잔고 접근법
2. 환율을 결정하는 사람들
3. 환율의 결정요인
가. 구매력
나. 이자율
다. 물가상승률
라. 통화량
Ⅳ. 한국환율제도의 변화
1. 고정환율제도
2. 단일변동환율제도
3. 복수통화바스켓제도
4. 시장평균환율제도
5. 자유변동환율제도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마. 통화론적 접근법
통화론적 접근법은 가격이 신축적이냐 경직적이냐에 따라 신축적가격모형과 경직적가격모형으로 나누어진다.
1)신축적가격모형
신축적가격모형은 통화론적 접근법의 한 유형인데 재화시장에서의 가격조정이 완전 신축적이어서 자산시장에서의 환율조정과 거의 동시에 이루어진다. 즉 재화시장에서의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 가격이 즉각적으로 조정되어 재화시장을 균형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신축적가격모형에서 환율은 화폐의 수요, 공급과 같은 명목적 변화에 의해 결정되고 소득변동이나, 국제수지변화와 같은 실질변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본다.
통화량 변동에 대해 물가, 환율 등의 모든 명목변수들이 비례적 변화를 나타낼 것이므로 신축적가격모형하에서는 물가와 환율간의 관계를 주장하는 구매력평가가 장기는 물론 단기에서도 성립한다.
2)경직적가격모형
경직적가격모형은 돈부시 교수가 주장한 것으로 단기에는 가격이 경직적이라는 가정에서 출발했다. 그러므로 통화량 증가와 같은 충격이 경제내에 주어졌을 때 자산시장에서 환율은 즉각 변동하는 데 반해 재화시장에서의 가격은 단기에는 경직적이다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하여 장기균형으로 수렴한다고 본다. 따라서 경직적가격모형에서는 구매력평가가 장기에서는 성립하나 단기에서는 성립하지 않는다. 이 모형은 가격경직성을 가정한다는 점에서 ‘케인지안모형’이라고도 부르며, 단기의 과도한 환율변동을 설명한다고 해서 ‘오버슈팅모형’이라고도 부른다.
경직적가격모형에서 오버슈팅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는 화폐시장에서 초기에 정부가 통화량을 증가시켰다고 하면 화폐시장은 초과화폐공급상태가 된다. 초과화폐공급상태로 금리가 낮아지고 자본유출이 일어나 자본수지가 악화된다. 자본수지의 악화는 즉각적으로 환율인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때 환율이 장기균형환율보다 과도하게 인상된다는 것이다.
경직적가격모형이 설득력 있는 이유는 환율과 물가간의 단기간의 괴리, 즉 구매력평가가 단기에 성립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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