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레포트

소개

창녕에 간 기행문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위치로 가보자.
2007년 5월 18일 2시경
다시 2007년으로 잠깐 돌아왔다. 순간 놀랐다. 마치 모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텔레토비들이 사는 동산에 온 것 같았다. 이 싱그러운 풀들과 산뜻하게 불어오는 바람들까지....... 시간만 허락한다면 계속 그곳에 머물러서 여유를 즐기고 싶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은 무덤이라는 것이었다. 갑자기 문득 어릴 적 기억이 떠올랐다. 그것이 무덤인지도 모른 채, 무덤 위에 올라가서 신나게 미끄럼을 탔었는데....... 그러나 이제 그것이 무덤이고, 더구나 비화가야의 지배층의 무덤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니 왠지 모를 격세지감이 느껴졌다.
그 옆에는 박물관이 하나 있었다. 바로 창녕박물관이었다. 주로 가야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었다. 특히나 신기했던 것은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문화재 설명 기능이었다. 모니터 스크린에 창녕에 있는 문화재 중 관심 있는 것을 누르면 거기에 따른 참고 사진들과 함께 낭랑한 목소리의 안내 음성이 흘러나왔다. 첨단기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새삼 새로웠다. 거기서 들은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는 이곳 창녕 지역은 경주의 서라벌과 더불어 비사벌로 불리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제2의 도시로 인정했다는 것인가? 팔은 안으로 굽는가 보다. 창녕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창녕인으로서 왠지 모를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그렇게 박물관을 한번 둘러보고 나왔다. 다시 계속해서 시간 여행을 해야 하니까 말이다.
약560년 5월 18일 3시경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