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정치학)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을 통해서 본 페미니즘적 요소 평가

소개

여성학을 배우면서 페미니즘적 영화나 연극의 감상을 통해 바라보고 쓴글 입니다.
A받았구요~ 페미니즘 과제 관련해서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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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들과 딸’ 처음 이 과제를 부여받고 생각난 드라마 이다. 최수종과 김희애가 ‘귀남이’ ‘후남이’로 등장하는데 과거 가부장적사회와 남아 선호사상아래 딸이라는 이유로 등한시되고, 차별받는 후남이가 결국 나중엔 작가가 되고 어머니와 화해를 이루는 드라마이다. 어머니와 그 당시의 나에게 참 재미있었던 연속극 이었다. 여성의 억압, 페미니즘이라는 것을 알아버린 지금의 나에겐 그 전의 그것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리고 두 번째로 생각난 것은, 올 3월에 대학로 아르코 극장에서 평소 뮤지컬, 연극을 좋아하는 삼촌과 숙모와 함께 봤던 ‘억척어멈과 그의 자식들’이다. 문화생활을 정말 좋아하시는 두 분 때문에 일 년에 몇 번은 꼭 대학로에 오는데 이렇게 도움이 되다니 새삼 감사드린다.
원래는 30년 전쟁을 배경으로 한 독일 연극인데 이를 번안한 것으로 한국전쟁의 틀 속에 재구성된 것 이라고 삼촌이 살짝 배경설명을, 또 숙모는 극에서 매음녀로 나오는 김소희 씨와 아는 사이 라며 자랑하기도 했다. 판소리와 방언이 구수하게 사용되는 극의 내용을 잠깐 살펴보자.
6.25가 일어나 온 산에 빨치산이 깔리는 위험천만한 곳에서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은 군부대의 이동을 따라다니며 군부대를 상대로 장사를 해 억척스럽게 살아간다. 그녀는 각기 배다른 자식들, 아비가 씨름 장수였던 큰아들, 아비가 일본인인 둘째 아들, 아비가 러시아인이었던 그녀의 딸. 이렇게 복잡한 집안내력만으로도 그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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