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의 스쳐지나가는 순간의 빛의 재탄생

소개

이 글은 미술학을 배우면서 작성한 세장짜리 레포트입니다. 중세의 미술과 연관지어 미술이 종교과 연결지어지는 모습, 그리고 죽음과 삶이 예술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중세의 문화로 인해 미술이 가지게 되는 편견을 어떻게 모네가 극복하게 되었는지 모네의 작품을 바탕으로 분석하는 글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작성한 부분은 없고 많은 글을 읽어보고 직접 주제를 정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상당히 고심해서 쓴 글이고 내용 또한 상당히 깊습니다. 믿고 다운 받으셔도 만족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평가가 자료의 공유에 큰 힘이 됩니다. 그럼 많은 애용 바라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가격은 저가 정책에 힘입어 모두가 부담없이 받을 수 있도록 저렴하게 올리겠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미술은 변화하는 형상을 고정시켜 그 순간을 영원토록 간직하기 위한 일종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시간의 흐름에 의해 삶은 변화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이 영원불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을 갖게 되면서, 미술을 통해 현재의 모습을 보존하여 대리만족을 느끼려고 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한 생명의 끝이라는 관념 즉, 죽음과 연관된 미술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모으게 되고 이는 종교적인 것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중세의 미술들은 인간과 신을 연결하여 사후의 세계를 나타내기도 하고 또한 영원한 세계인 천국으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써 죽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르네상스 시대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죽음은 인간 자체의 죽음으로 인식된다. 죽음이 사후의 세계로 가는 통로가 아닌 삶의 끝이라는 관념으로써 받아들여지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죽음은 고통스럽고 끔찍한 것으로 인식되고 부정적인 대상이 된다. 여기서부터 그림이 나타내고자 했던 대상이 성스러운 신의 영역에서 인간의 영역으로 내려오게 되었고 사람들은 단지 인간의 육체를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림을 택하게 된 것이다. 결국 그림이 가졌던 종교적인 의미는 점차 퇴색되고 그림 또한 그림 자체로써 인간의 모습, 혹은 풍경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도구로 사용된다. 그 결과 당시 사람들은 구원을 위한 그림이 아닌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한 그림을 찾게 되었고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모습이나 자연을 보여줄 수 있는 사실적인 그림을 선호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사실적이라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상상이나 관념을 배제하고 오로지 눈에 보이는 그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는 것이 사실적이라는 것에는 당시의 사람들이나 현재 나의 생각에 별반 차이가 없는 듯하다. 사람의 살은 연주홍 빛이나 옅은 노란색으로 표현해야 하고 머리카락은 동양 사람일 경우 검은색, 서양 사람일 경우 노란색 혹은 붉은색 등등으로 그려져야 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세분화시켜서 색을 표현할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약간 짙은 갈색, 어떤 사람은 연한 노란색과 같이 색을 분화시켜서 그릴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체의 형상은 8등신에서 10등신 사이로 나누어지고 비율에 맞춰서 가장 인간다운 모습으로 그려졌을 경우 우리는 `사실적이다`라는 말을 하게 된다.

참고자료

· 폴 스미스,『인상주의』, pp.105, 도서출판 예경, 이주연,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