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의 언론 성격에 관한 문제 제기 - 노암 촘스키의 `여론조작`을 읽고.

소개

노암 촘스키의 저서 `여론 조작` 을 읽고 한국의 언론 성격에 관하여 문제를 제기해 본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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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 3자 효과’라는 미디어 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일반 국민들은 언론을 대할 때, 자신보다는 자신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사람들은 매스미디어에서 전해지는 정보는 대중을 유혹하는데 충분한 힘이 있지만, 자신은 예외이며, 영향을 적게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든 사람들은 매스미디어를 통하지 않고는 정보를 얻을 수 없다. 이러한 모순 - 언론이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소평가와 정보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언론- 에 빠진 현대인들이 언론을 대하는데 있어, 중요한 시사점을 알려주는 것이 바로 노엄 촘스키의 책 ‘여론 조작 - 매스미디어의 정치경제학’ 이다.
책을 읽기 전 인터넷으로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쓴 서평을 보는 습관이 있기에, 이 책 역시 구입 전 미리 서평을 읽어보았다. 물론 인터넷에는 무한한 양의 자료가 있겠지만 네이버에서 검색한 결과는 3건이었다. 그 중 가장 길고, 서평의 내용 또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어 일부를 인용해 보았다.
언론이 객관적이며 공명정대한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믿는 순진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대중들은 언론을 통해서 특정한 사실에 대한 정보를 얻고 견해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언론에서 다루는 사회적인 문제들은 개인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크고 복잡해서 개인이 모든 사회 현안과 사건에 대해서 직접 경험 하고 주관적인 견해를 구축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http://lifelog.blog.naver.com/coldcoin6/r01_coldcoin6_1
이 내용은 평소 나의 생각과 너무나 일치하고 있었다. ‘여론 조작’을 읽고 쓴 서평이 나의 생각 맞아 떨어진다면, 이 책 또한 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까. 평소 존경하는 학자를 꼽으라고 하면, 생존해 있는 사람 중 단연 노엄 촘스키를 꼽을 나였지만 실제로 읽어본 그의 저서는 단 두 권뿐이었다. 그의 책을 읽을 수 있다는 묘한 기대감이 날 사로잡았다. 기대감에 부풀어 책을 읽은 나는 역시 노엄 촘스키의 언론에 대한 시니컬(cynical)한 실제로 노엄 촘스키는 미국 언론에서 Mr.Cynic 이라 불리운다. (노엄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
해부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의 기본 배경 이론으로써, 촘스키는 선전 모델을 제시한다. 선전 모델은 언론의 체제적 성격을 설명하려는 이론적 모형이다. 그는 미국과 같이 발달한 선진 민주자본주의사회에서도 외견상 느껴지는 것과는 달리 대중은 정보의 공정한 유통과정으로부터 대부분 소외당한 가운데 언론은 민주 자본주의 체제에서 권력의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권력자의 이익에만 주로 봉사하는 선전체제로 기능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선전체제는 자본, 광고주, 정보원, 외부의 공세(flak), 반공주의 등 5개의 여과기(filter)에 의해 가능하다.

참고자료

· http://lifelog.blog.naver.com/coldcoin6/r01_coldcoin6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