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의 모래사나이에 대한 고찰(발표문)

소개글

대학교 독일명작의 이해 시간에 조별 토론을 통해 작성된 레포트입니다. 여러 사람이 같이 책을 읽고 견해를 말함으로써 내용이 매우 심도 있고 다양한 측면에서 쓰여졌습니다. 주석과 인용문구도 완벽하게 작성되었고 발표하기 위한 자료로 만들어 졌기에 이대로 사용하셔도 충분합니다. 매우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레포트이므로 내용이 상당히 깊고 자세합니다. 절대 인터넷 검색을 사용하여 드래그한 자료가 아닙니다. 각 조원의 생각들을 토대로 하여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다섯명의 조원이 두시간동안 토론을 하고 각자의 의견을 모아 작성된 것으로써 다양한 생각과 견해를 엿볼 수 있는 레포트 입니다. 이 자체로도 매우 훌륭한 레포트이므로 학교 숙제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레포트 저가 정책의 일환으로 낮은 가격으로 책정하였지만 믿고 다운 받으셔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1.시작하며

2.눈과 인식의 문제
(1) 작가의 의도적 장치. 눈
(2) ‘무엇’을 바라보는가, ‘어떻게’바라보는가

3.주어진 삶, 운명
(1) 믿어지는 것들 - 운명, 이성

4.현실과 환상
(1)낭만주의 vs 사실주의
(2)현실과 환상의 아이러니

5.정리하며
(1)올림피아와 현대인
(2)인간

6.참고문헌

본문내용

작품 「모래사나이」에서는 신체의 일부로서의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매개로 눈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인 인식작용의 과정을 제시한다. 작품에서의 눈은 두 가지 층위로 나누어 이해할 수 있다. 하나는 사건을 전개해 나가는 동기(motiv)로서 작용하는 신체의 생물학적 감각기관으로 이해하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작품의 심층적 층위에서 다루어지는 것으로서 시각적 인식이 주인공의 인식에 절대적 영향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곧 인간의 사물을 바라보는 이해 능력인 인식의 문제에 대한 상징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인식에 있어서의 감각의 위치를 루소는 ‘사람의 마음에 들어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감각의 눈으로 들어온다’라고 표명하였다. 이는 감각경험을 통하지 않고는 일체의 지식 획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등장인물의 눈을 통해 사건을 그리고 있으면서 동시에 외부의 눈을 통해 인물을 성장과정을 지켜보게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작품의 인물들의 이름을 ‘눈’과 관련하여 주어줌(‘코폴라’와 ‘코폴리우스’에서의 접두어 ‘coppo-`는 이탈리아어로 눈이란 뜻이며, 심지어 코폴라는 안경장수로 등장한다.)으로써 의도적으로 ’눈‘을 두각시키려 하고 있다.
(2) ‘무엇’을 바라보는가, ‘어떻게’바라보는가
작품에는 세 명의 화자가 등장하는데, 다시 말하자면 세 가지 ‘눈’이 존재한다. 첫 번째 화자는 나타나엘이며, 그는 편지글을 통해 유년시절과 청년이 된 후 자신 주변에서 벌어진 일들을 자신의 눈을 통해 기술한다. 두 번째 화자는 클라라이며, 역시 편지를 통해 서술하고 있는데, 나타나엘이 서술한 대상에 일에 대해서 판이하게 다르게 서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편지글 이후에 등장하는 화자 역시 눈을 통해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세 명의 화자는 비교적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나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모호하다. 다시 말해 감각기관을 통해 정보처리 과정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T.A. Hoffman, 김현성 옮김(2001), 모래사나이, 문학과 지성사.
정은혜(1990), 리얼리스트로서의 E.T.A. Hoffman : 『모래인간』 과 『숫고양이 무르의 인생관』을 중심으로, 서울 :서울대학교 대학원,
이수정(2000),에.테.아. 호프만의 『모래사나이(Der Sandmann)』연구 :눈을 통한 인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서울 : 서울대학교 대학원
유한구(1998), 교육인식론 사설, 서울 : 교육과학사, S.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