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준의 매체비평

목차

황인성이 말하는 드라마 <허준>
<허준의 신화론적 의미와 공동체 의미
- 영웅이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대가 영웅을 만든다>
<허준의 장르론적 특징
- 히스토리컬 메디컬 멜로드라마?? >

본문내용

“통구이 닭을 보면 저 닭의 어디에다 9개의 젓가락을 꼽아야 할 지 고민하게 된다.”
“축하한다는 말보다는 감축하네 라는 말을 들으면 더 기분이 좋다.”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가서 의사 선생님을 부를 때, 선생님이나 원장님이란 말이 아닌 의원님이란 말이 나온다.”
이는 일명 “허준 증후군 시리즈”로 <허준>의 인기를 설명해주는 부분일 것이다.
이외에도 <허준>을 보기 위해서는 월 화 밤 10시에는 술 약속은 절대 사절, 밖에서 저녁을 먹다가도 <허준>을 할 때가 되면 귀가를 서두르기 일쑤여서 일부 음식점이나 술집들은 손님을 잡기 위해 방영시간이 되면 TV를 켜놓는 것을 잊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엇이 <허준>을 국민 드라마로 만들었을까? 그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라는 물음에 황인성(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교수는 드라마 <허준>의 장르론적 특징과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말하고 있다.
황인성 교수는 <허준>을 장르론적으로 단순한 ‘역사’ +‘드라마’가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시청자들이 익숙한 장르형식들을 적절히 배합한 ‘혼합 장르’ 형식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보며 이를 더 세분화하여 신화론적 차원에서 <허준>이 가지는 의미와 <허준>이 제시하는 공동체의 현대적 의미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또한 기존의 텔레비전 사극 장르관습이 드라마 <허준>에 어떻게 반복되고 변형되는지 또한 <허준>의 서사구조적 특징이 어떻게 트렌디 드라마와 닮았는지, 멜로드라마의 특징은 없는지에 대해 살펴 본 후, 높은 시청률 뒤에 가려진 <허준>의 한계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