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감상문

소개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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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1세기 초반부터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어 한국상륙작전에 무사히 성공한 화두 well-being. ‘참삶’이나 ‘참살이’로 해석될 수 있는 이 자연 친화적인 문화코드의 시초는 크 게 보아 동양의 도교사상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고 작게는 조선 시대의 시조에서 드러 나는 강호가도 정신과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웰빙’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차 용하여 역수입된 이 사상은 눈이 튀어나올 만한 가격의 자연주의 화장품이나 오가닉 푸드 등의 소수 상류층을 위한 상품으로 대표되고 있는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본래 도학적 전 범으로서의 자연을 뜻하고 있는 ‘진짜’ 웰빙은 간결한 것이 아름답다는 안분지족의 자연관 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본의 소모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정보나 지식이 곧 자본으로 귀결되는 이 현대사회에 서 자연주의와 맞닿아 있는 사상조차 상업화된다. 단지 형태만을 흉내내는 ‘가짜’ 웰빙이 하나의 유행으로 전락하여 오히려 무차별적인 자원의 낭비와 낭비로 인해 일으키는 환경오 염을, 또한 상업화된 낭비와 잉여품들이 만들어내는 이러한 모든 현상들을 어떻게 받아 들 여야 하는 것이며 그 대안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