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소나,심리분석,정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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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persona]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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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persona]. 지난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 중 하나이다. 본래 연극배우가 쓰는 탈을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그것이 점차 인생이라는 연극의 배우인 인간 개인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즉, 이성과 의지를 가지고 자유로이 책임을 지며 행동하는 주체를 말한다.
이 용어를 수업에 처음 들은 것은 아니다. 만화책에서도 접한 적도 있고, 소설이나 게임에서 접한 적도 있다. 대부분은 단순한 ‘가면’으로서의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인격을 마음대로 바꾸는 인물’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 인물은 상황에 따라 인격을 계속 바꿔나간다. 학교선생님이 될 때도 있고, 경찰이 될 때도 있고, 청소부가 될 때도 있다. 그 사람의 각각의 ‘인격가면’은 완벽하다. 하지만 막상 자신을 찾으려고 할 때 어떤 것이 자신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린다.
지난 시간에 다루었던 ‘세일즈맨의 죽음’이란 영화에서도 이러한 페르소나에 대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주인공 ‘윌리’는 세일즈맨으로서 평생을 살아간다. 그는 자신의 페르소나(가면. 세일즈맨으로서의 인격.)에 동화되어 버린다. 이제 그에게 세일즈맨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그’자체이다. 이런 그가 그의 직장을 잃게 되었을 때 느끼는 상실감이란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의 경우는 아들의 문제와 복합되기는 하였지만 해고로 인해서 그는 자신의 존재의 필요성을 더 이상 느끼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을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