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일, <세계문학사의 전개> 요약

소개

<세계문학사의 전개>라는 조동일 교수님 책을 요약한 `한국고전문학사` 리포트

목차

Ⅰ. 서론
Ⅱ. 전체적인 흐름 요약
Ⅲ. 결론

본문내용

Ⅱ. 전체적인 흐름 요약
1. 원시문학
인류가 남겨놓은 예술표현의 가장 오랜 형태는 조형예술이다. 스페인 알타미라 동굴 벽화는 약 2만 년 전 구석기인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24면) 위의 책에서 인용하거나 참조한 경우, ( ) 속에 인용 혹은 참조한 면수를 밝힌다.
이 시기 노동요의 사설에 대해 기존의 문학사에서는 벽화의 내용을 통해서 짐작할 뿐이었다. 그러나 저자는 아직도 암각화를 창조하고 살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춤과 노래, 이야기 등에 의해 그 내용을 밝혀내고 있다. 구비문학의 도움을 받아, 저자는 서정 서사 연극 교술의 갈래가 통합된 양식으로서의 원시예술이 분화되어 지금의 문학 갈래의 모체가 되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서술하였다.
저자는 현전하는 세계 최초의 서사시를 아이누민족의 ‘가무이 유카르’라고 보았다. (26면) 이러한 의견은 유럽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원시서사시는 어느 것이든 사람과 다른 생명체, 사람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를 되찾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34면) 이는 생극론을 이용하여 세계문학사의 가치 평가에까지 나아간 것으로 기존의 세계문학사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였다는 중대한 의의가 있다.

. 고대문학
고대문학의 공통적 특성을 밝힌 대목에서, 저자는 다음과 같은 견해를 제시했다. 고대문학은 ‘정치 지배자, 사제자, 지배층 등’을 주된 문학 담당층으로 하여, ‘문자’로 시나 금석문, 역사기록, 산문 등을 썼다. 구비문학이나 기록문학 모두 지배자만 홀로 우월하다는 ‘자기중심주의’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태어나자마자 버림받아 죽을 고비에 이르렀으나 구출 양육자를 만나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는 ‘영웅의 일생’이 구비영웅서사시에서는 널리 분포되어 있다. 기록되어 전하는 영웅서사시는 내용의 탈락이나 개작 때문에 달라졌다. (35~43면)
저자는 이 대목에서 9세기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를 서사시의 전범으로 보고 있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아프리카 니양가민족의 구전서사시 <므윈도>와 기원전 17세기에 기록된 바빌로니아서사시 <길가메쉬>를 고대 서사시의 전범으로 내세워서 다시 한 번 유럽중심주의를 극복하였다. (44~49면)

참고자료

· 조동일, 세계문학사의 전개, 지식산업사, 2002년 6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