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책상서랍속의동화`를 보고나서

소개

영화 `책상서랍속의동화`를 보고난 후기이다. 물질만능주의와 관련해 현대인들이
되새겨보아야할 영화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보는 내내 아이들의 순박하고 착한 모습이 물질만능주의로 물든 거친 세상에 의해 다칠까봐 안쓰러웠다. 이야기의 서두에서 시골 학교의 대리 교사로 채용되는 웨이 민쯔 또한 단돈 50원을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자퇴자가 생기면 성과금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웨이는 돈벌기 위해 도시로 떠난 휘거를 찾아나선다. 웨이가 휘거를 찾는 과정은 정말 눈물겹다.
웨이는 휘거를 위해 걸어서 도시까지 간다. 그렇지만 휘거는 행방불명이 된 상태이다. 웨이는 휘거를 잃어버렸다는 곳에 가서 휘거를 찾기 위해 안내방송을 신청한다. 웨이는 안내 방송원에게 휘거가 왜 도시로 왔고 어떤 아이인지 이야기 해 주려 하지만 누구도 그것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방송원이 원하는 것은 단지 휘거에 대한 피상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뿐이다. 무엇을 입었는지 생김새가 어떠한지 같은 것들만이 그에게는 중요하다. 결국 안내방송으로도 휘거를 찾지 못하자 웨이는 남은 돈으로 벽보를 쓰는데 필요한 재료를 구입한다. 밤새서 쓴 벽보는 도시의 사람들이 보기에 쓰레기에 불과하다. 이유는 벽보를 다 읽어보는데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것은 빠르고도 기억에 남는 TV광고이다. 돈이 없어 노숙을 하고 배가 고파 남이 먹다 남긴 음식까지 먹어가면서 웨이는 휘거를 포기하지 않는다. 마지막 방법으로 TV에 광고를 내기 위해 웨이는 방송국에 들어가려 시도한다. 그렇지만 웨이는 신분증도 없고 교사자격증도 없다. 웨이를 증명할 것은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방송국 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웨이는 자신의 사정을 얘기하지만 관리자는 귀 기울이지 않는다. 왜냐하면 자기 책임 밖의 일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역할은 신분증을 받고 통행증을 끊어주는 것으로 신분증 확인은 절대 필수적인 것이다. 그렇지만 웨이는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방송국장을 만나 방송을 하게된다. 방송국장은 웨이의 사정을 듣고 그 관리자에게 말한다. 당신이 사람이냐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