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서랍 속의 동화 [一個都不稜少]

소개글

영화를 보고 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왜 하필 이 제목이어야 했을까?
외국영화는 원제가 한국에서는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로운 제목을 붙이는 경우가 있는데 책상 서랍 속의 동화도 그중 한 영화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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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의 배경은 중국의 한 시골 마을의 작은 초등학교. 학교의 유일한 교사이던 가오 선생님이 모친의 병환으로 한 달간 학교를 비우게 된다. 학교의 임시 교사로 이제 막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살 밍지웨이가 부임(?)하게 되는데 초보의 교사의 학교생활은 결코 만만하지가 않다. 밍지웨이는 겨우 받아쓰기와 노동당 노래를 가르칠 수 있을 뿐이지만 그 노래의 가사조차 정확히 외우고 있지 못하다. 개구쟁이 아이들은 초보 교사의 통제 밖이고 아껴 쓰라고 받은 분필은 아이들의 장난으로 부서지고야 만다. 그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해마다 줄어드는 학생 정원을 가오 선생님이 오기 전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녀는 육상 선수로 전학을 가는 아이도 붙잡을 수 밖에 없다. 그러던 중학교의 최고 개구쟁이 장휘거가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도시로 돈을 벌러 가게 된다. 학생 수가 줄어들면 월급을 줄 수 없다던 가오 선생님의 말이 떠오르고 그리하여 밍지웨이는 장휘거를 찾으러 낯선 도시로의 험난한 길을 나서게 된다.

영화의 플롯은 대단히 간결하다. 그 간결한 이야기 속에 모든 사건은 단 한 가지를 원인으로 해서 일어난다. 그것은 바로 돈 때문이다. 13살의 무능력한 밍지웨이가 임시교사로 올 수 있었던 것은 50위안의 월급으로 고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였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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